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음성군은 20일 ‘음성군공정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공정육묘장 개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을 신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존 음성읍 용광로 35-38 주소지에 있는 육묘장에 총 17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644㎡ 규모에 대해 기존 육묘장 해체 및 개축 공사를 하고 자동화 파종기 등 최신 설비를 갖추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배추 우량묘의 안정 공급으로 개별 농가의 육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98년부터 고추·배추 육묘를 해 농가에 보급했으나 26년간 활용한 공정육묘장은 골조 노후화와 시설 낙후 등으로 고추·배추 육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축 공사로 더욱더 균일하고 품질 좋은 고추·배추묘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고추묘 신청량은 81만주로 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육묘업체(위탁) 2개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월에 고추 종자 파종을 완료했고 약 65~80일 정도 관리를 통해 정식 가능한 고추묘로 육묘하며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715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배추묘는 6월에 신청·접수를 받아 육묘 관리를 거쳐 8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공정육묘장에서 철저한 육묘 관리를 통해 우량 육묘를 공급해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