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선 8기, 그동안 후회 없이 달려왔고 최선을 다했다. 남은 1년 3개월 임기도 흔들림 없이 일하고 완주해서 결실을 맺고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직원조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도지사를 믿고 정책을 뒷받침해 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최근에는 내가 ‘AI 충북’을 만들자고 했고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화답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공무원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모로 부족한 나를 이해 해주고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은 임기 동안 도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천천히 빨리’와 ‘긴 호흡으로 충북의 미래를 준비’를 염두에 두자고 강조했다.
그는 “‘천천히 빨리’의 천천히는 법과 안전에는 타협하지 말고 원칙을 지키자는 것이고, 빨리는 앞당길 수 있는 일들은 채근하면서라도 빠르게 진행하자는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는 좋지만 불필요한 시간 끌기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충북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들은 긴 호흡으로 민선 8기 임기 내에 최소한 시작은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에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일이라도 민선 9기, 또는 10년 후 충북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적어도 손은 대고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문제를 비롯해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수안보온천, 화양동계곡 등은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문제에 대해 대안을 찾고 시작해야 다음 도지사나 공직자 여러분들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임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임무를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뿌린 씨앗과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 충북의 큰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