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경옥 기자 | 뛰어다니는 요양원의 날개 없는 천사들....
자녀들도 접근하지 못하는 영역을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그들의 이름은 '요양보호사'

대전시 유성구 진잠동행정복지센터 관할인 세동의 세동 공동생활가정
이곳에 아홉 분의 어르신들이 구룹형 같은 형식으로 삶을 누려가고 있다.

요양보호사들의 업무는 자녀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그만큼 깊고, 사적이며, 인간의 가장 연약한 순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요양보호사는 단순히 누군가를 “돌보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노인의 몸과 마음, 삶의 마지막 시간에 동행하는 사람이다. 식사, 배변, 목욕, 투약 보조 같은 일상적인 돌봄은 물론이고, 치매로 무너진 기억과 감정의 파편을 감당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때로는 가족보다 더 가까이, 더 오래 곁에 머문다.

자녀라 해도 차마 마주하기 힘든 부모의 노쇠한 모습, 병든 몸, 반복되는 실수와 분노, 무력감 앞에서 요양보호사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어르신들의 수발을 든다. 실제 현장에서는 우리가 알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상이다. 용변을 보고도 변기뿐 아니라 주위를..... 코를 찌르는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지만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무슨 현상일까? 의아한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리라. 그런데 그것은 사랑의 힘이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달하며 첫출산때의 기억이.....
사랑하니까 아기의 똥냄새가 구수했던 기억 맞다 사랑이었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했을때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상은 요양원에 근무중인 요양보호사의 고백이다.
누군가에게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존엄을 지켜주는 역할이다. 그 손길 하나, 말 한마디가 어르신의 하루를 결정짓는 것을 잘 알기에 노인학대라는 섬뜻한 일은 있을 수 없다.
우리부모 아니더 나아가 나의 모습이기도 어르신들의 삶 그삶을 존중한다는 것은 이론만이 아닌 실제이다. 생명의 존중함을 알게 된다면 그분들과의 생활은 더욱더 힘 있고 활기차며 기쁨이 솟아날 것이다.
요양보호사의 노동은 육체적으로 고되고, 감정적으로도 소모가 크다. 그러나 현실은 그 가치가 종종 과소평가되기도 한다. 임금과 처우는 그 무게를 따라가지 못하고, 사회적 인식 또한 아직 충분하지 않아 요양보호사들을 무시하는 경향을 느낄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요양보호사들은 책임감과 인간애로 이 일을 계속한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며 이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요양보호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요양보호사를 존중한다는 것은 곧 노인의 삶을 존중하는 일이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그 자리에 서게 될 미래를 존중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녀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그 영역을 매일같이 감당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더 자주, 더 깊이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세동 공동생활가정에서는 이러한 요양보호사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지난 2월3일 부부동반 여행을 시행하여 장자도를 다녀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