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 허구연 총재는 8월 1일과 2일 양일 간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최재형 보은군수를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 총재는 박종우, 천영기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거제, 통영시에서 프로, 아마 야구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야구장 2면 이상과 실내 연습장, 숙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KBO와 진주시가 최근에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KBO 남해안벨트 조성 사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면담에서 허 총재는 두 시장에게 남해안벨트 구축을 통해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독립야구리그 운영 및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 활동 활성화, 우수영재육성, 야구교실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하청스포츠타운은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한화 1군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사용할 만큼 수준급 야구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박종우 시장은 야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2022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 마지막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3일 강원 원주 소재 오크힐스CC(파71. 6,878야드)에서 아침 6시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최종일 경기는 낙뢰를 동반한 우천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총 5차례(60분) 지연됐다. 이후에도 기상이 호전되지 않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기상악화로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03년 당시 2부투어였던 ‘KTF투어 1회 대회’ 이후 19년만이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정종범(30.한국폼텍)이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종범은 “평소 오크힐스CC에서 플레이를 많이 해봤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코스를 잘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스스로를 의심하고 걱정해왔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한 뒤 “남은 시즌에서 스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전지훈련 메카 창녕! 부곡온천과 함께하는 제 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 7월 27일 경남 창녕에서 개막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 56팀이 참가했다.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는 조별리그를 마치고 토너먼트 진출팀들이 확정됐다. 대학부는 3일에, 초등부는 6일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한다. 일반부에서는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의 국내 무대 복귀전이 치러졌다. 지소연은 첼시FC위민과의 계약이 끝나고 지난 5월 귀국해 수원FC위민에 입단했다. 7월 WK리그를 통해 WK리그 데뷔전이자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르려 했지만 선수등록 문제로 경기 출전이 무산됐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는 등록 문제가 사라져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었다. 지소연은 지난 1일 보은상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15분 송재은과 교체 투입되어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소연이 국내 대회에 출전 한 것은 지난 2010년 9월 한양여대 소속으로 추계연맹전에 출전했던 이후 12년만이다. 수원FC위민은 지소연의 출격에도 이날 보은상무에 3-4로 패해 2조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옥태훈(24.금강주택)의 2022 시즌 상반기는 만족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옥태훈은 11개 대회에 출전해 1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3위였고 TOP10에는 총 6회 진입했다. 현재 김민규(21.CJ대한통운)와 함께 TOP10 피니시 부문 1위에 자리해 있다. 옥태훈은 “참가한 모든 대회마다 아쉬움이 존재한다. 우승할 수 있는 찬스도 여러 번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그래도 매 대회 재밌게 골프를 했다. 배운 점도 많았다”고 소회했다.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친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놓친 것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 생각해도 당시 경기력은 최고였다. 64강전부터 순위 결정전까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옥태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5위(3,189.02P), 제네시스 상금순위 8위(268,876,859원)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총 218,447,619원의 상금을 얻으며 수립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기록도 어느새 경신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옥태훈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2022시즌 열일곱 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가 오는 4일(목)부터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본선 6,68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초대 챔피언 윤채영(35)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두며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낸 이후, 이정은5(34,부민병원), 박성현(29,솔레어), 고진영(27,솔레어)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해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은 2019시즌 추천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후 2020시즌 루키로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고, 오지현(26,대방건설)은 2018시즌 본 대회에서 우승한 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1시즌 다시 한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골프 팬들에게 재도약을 알렸다. 본 대회 3회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오지현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 특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린 KBO 올스타전을 뒤로 하고 KBO 리그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라는 달콤한 일주일의 휴식이 있있던 7월,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는 SSG 폰트와 한화 라미레즈(이상 투수), 삼성 피렐라, LG 채은성, KIA 나성범과 이창진(이상 야수)까지 총 6명이 선정됐다. SSG 폰트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7월 한 달간 총 5경기에 등판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33이닝을 투구하며 최다 승인 4승(공동 1위)을 올렸다. 폰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인 SSG는 7월 한 달간 16승 3패의 성적으로 승률 1위(0.842)에 올랐다. 폰트는 7월의 여세를 몰아 시즌 성적에서도 승리 1위(13승), 평균자책점 2위(2.07), 탈삼진 3위(124개), 승률 4위(0.765) 등 고루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한화 라미레즈는 6월 중순 이후 팀에 합류해 7월 한 달 동안 KBO 리그에 적응을 마쳤다. 6월 첫 2경기에서 고전했던 라미레즈는 7월 한 달간 4경기에 등판, 비록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 리그 원년이었던 1982년에 상징성 있는 기록을 남긴 레전드들이 지난주에 발표된데 이어, 8월의 첫 날인 오늘 추가로 4명의 레전드가 발표됐다. 오늘 발표된 레전드 4명은 40명의 레전드 중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불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전문가 투표(80%)와 팬 투표(2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177명의 후보 가운데 이상훈이 27위, 박정태가 32위, 니퍼트가 33위, 배영수가 35위에 자리했다. 1993년 LG 입단 당시 신인 최고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야생마’ 이상훈은 입단 3년차였던 1995시즌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KBO 리그에서 데뷔한 좌완투수 중 최초로 선발 20승을 거두며 승리 부문 1위를 차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30경기에 등판해 20승 5패를 기록하며 무려 12번의 완투와 3번의 완봉을 기록했다. 투구이닝(228 1/3), 승률(0.800)에서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2.01)은 2위, 탈삼진 5위(142개)에 오르며 마운드를 평정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달릴 수 있을 것 같던 이상훈도 척추분리증과 혈행장애라는 커다란 암초를 만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상주 공관을 개설한 모로코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태권도 공연이 지난 7월 29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Rabat)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라바트에서 가장 큰 모하메드 5세 극장을 가득 메운 천여 명의 모로코 시민들은 태권도에 K-pop을 접목시킨 K-Tigers 공연단의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것이 주모로코한국대사관(대사 : 정기용) 설명이다. 동 수교 60주년 행사 참석차 모로코를 방문 중인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전체 인구의 60%가 젊은 층인 모로코에서 특히 15~25세 사이 소셜미디어에 능한 청년들 사이에 K-POP과 한국 드라마, 태권도 등 소위 한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전하였다. 이 대사는 한국 문화와 소프트파워 등에 대한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고 하면서 교역과 투자 그리고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이상화 대사는 수교 기념 태권도 공연 행사 축사와 모로코 언론인 10여 명과 가진 별도 간담회에서 한-모로코 양국 간 성공적인 공공외교 미담 사례를 설명하여 많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다 같이 열심히 했어요. 주장으로서 뿌듯합니다.” 중경고 주장 안주호가 환하게 웃었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U18과의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안주호는 팀의 우승과 동시에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안주호는 경기 후 “다 같이 열심히 한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어서 주장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2-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결코 안전한 스코어는 아닌 만큼 마지막까지 나태해지지 말고 집중력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무더위 속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치러지는 대회는 중경고를 포함한 대회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안주호는 “쉴 때는 확실히 쉬었다. 코치님들이 휴식은 잘 챙겨주셨다”면서 “푹 쉰 덕분에 체력이 많이 올라와 결승전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또 로테이션으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가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안주호는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그걸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중경고의 우승을 이끈 최운범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 U18과의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경고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는 동안 총 21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영등포공고와의 4강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무더위 속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펼쳐지는 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노련함과 집념, 의지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냈다. 최운범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에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포천U18의 공격진이 워낙 좋다 보니 한 번에 제치고 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 골클럽FCU18의 고학년 선수들이 모인 포천U18을 상대로 중경고는 노련한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출전 선수 전체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유기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포천U18의 패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경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중경고가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U18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중경고는 후반 들어 이성환과 박시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중경고는 시작부터 노련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3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예성이 올린 킥을 이찬형이 오버헤드킥으로 이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중경고는 중원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포천U18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0분도 안 돼서 선수 교체를 단행한 포천U18은 중반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오며 중경고와 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넓게 쓰며 상대 흔들기에 나섰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전반전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전에 결정됐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중경고 이성환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은 중경고의 집중력이 돋보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경기장에 들어갈 때 무조건 이기게 만들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평택진위FCU18의 최승구가 '슈퍼서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30일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금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평택진위FCU18이 경북영덕고에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축구 ‘신흥 강호’로 주목받는 평택진위는 창단 3년만에 벌써 5번의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평택진위는 전반 22분만에 정찬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최승구가 교체투입되면서 깨졌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최승구는 교체 투입 15분 뒤 과감한 침투로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아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2분에도 다시 한 번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이건우의 득점을 도왔다. 최승구의 활약으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평택진위는 추가시간 영덕고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결국 3-2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만난 최승구는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그냥 너무 좋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라며 거듭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평택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