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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오늘도 주인공' 우승팀, “다양한 세대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박보균 장관, 이야기배틀 예능 우승팀 4인 초청해 출연자들이 방송 출연 통해 겪은 변화와 앞으로의 포부 들어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월 16일 문체부 서울 사무소에서 지난달 18일 종영한 이야기 배틀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우승팀 4인, 김은혜, 방영희, 양순영, 이점순 씨를 만나 6070 세대의 뜨거운 문화 참여 열망을 격려했다.

 

시니어 세대가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주역으로 활동하도록 대대적으로 지원

 

박보균 장관은 “'오늘도 주인공'에서 이야기 아티스트들이 보여준 것처럼, 시니어들이 단순 복지 대상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짜임새 있게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티비엔스토리(tvN STORY) 채널에서 방영된 '오늘도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강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이야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에서는 4명이 한 팀으로 총 4개 팀을 이뤄 각 팀이 국악과 뮤지컬, 밴드, 넌버벌의 4개 장르와 융·복합한 이야기극을 선보였고 이 중 국악 장르를 접목한 팀이 ‘막내에게 남긴 유산’이란 제목의 이야기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우승팀의 촬영 뒷이야기와 방송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뛰어난 실력으로 방송 초반 팀 구성시 4명의 연예인 팀장 모두로부터 선택을 받았던(‘올캐스팅’) 방영희 씨는 “8년 간 6070 이야기예술인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교사가 꿈이었지만 교회 주일학교 교사와 노인대학 봉사활동으로 사회활동에 대한 열정을 풀어왔던 이점순 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전통이야기 구연 기회를 넓혀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K-이야기할머니’를 대중들에게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했다는 양순영 씨도 “역량 있는 작가들이 한국적인 이야기를 많이 발굴해서 보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50대 중반에 동화구연 자격증을 취득해 활동해온 김은혜 씨 또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이야기들을 더 많이 구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종 경연 펼쳤던 이야기극으로 10월부터 서울·대전·대구·광주 등 순회공연

 

문체부는 방송 이후에도 시니어 동화구연 아티스트들이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전국 순회공연을 지원한다.

 

'오늘도 주인공' 최종 공연에서 선보인 4개의 융·복합 이야기극을 소극장 무대에 맞게 각색하고, 약 70분간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해 올해 10월 말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에서 10여 회 공연할 예정이다. '오늘도 주인공'의 6070 이야기예술인 16명이 출연하며, 이야기 구연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연주,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결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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