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화)

  • 구름많음동두천 6.3℃
  • 구름많음강릉 6.1℃
  • 구름많음서울 7.1℃
  • 구름많음대전 7.2℃
  • 흐림대구 11.2℃
  • 구름조금울산 11.3℃
  • 광주 6.1℃
  • 맑음부산 11.8℃
  • 흐림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12.7℃
  • 흐림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7.2℃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6.5℃
  • 구름조금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9회 전국 이태선 윤춘병 문학예술제’ 성황리 개최

창작 뮤지컬 ‘동심’ 서산제일교회 특설무대 1200여명 참석
고 이태선, 윤춘병, 업적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고자 개최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제9회 전국 이태선 윤춘병 문학예술제’가 지난 10월 28일(토) 충남 서산시 부춘공원 1로 20에 위치한 서산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이구일) 3층 특설무대에서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고 이태선(여름냇가, 매미, 가을밤, 눈 등 작사), 고 윤춘병(어머님 은혜, 가을맞이, 대한의 새싹 작시) 목사이자 아동문학가인 두 분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업적을 널리 알리자는 뜻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 1부 문학제로 글짓기, 그림그리기, 동요대회 등을 개최하고 저녁 7시에는 2부 순서로 뮤지컬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별히 음악회를 대신해 뮤지컬 통해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대에 태어난 이태선, 윤춘병, 장수철, 박재훈 등이 구국 활동을 그렸다.

 

 

‘동심’이라는 주제로 뮤지컬은 주인공들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아야겠다는 마음으로 평양 요한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교육사역, 구제사역을 동시에 펼쳤다.

 

또한 동시를 지어 곡을 붙여 전국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 그들이 직접 경험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극작 이인복 작가를 통해 세상에 첫 번째로 선을 보였다.

 

연출 및 감독은 이율구 교수, 작곡가(‘믿음의 고백’.‘세상을 사는 지혜’ 작곡) 가 맡았다. 공연은 약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감동의 무대를 펼쳐졌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은 “뮤지컬을 난생 처음본다. 교회에서 이런 아름다운 뮤지컬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주인공들의 애국심을 볼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어떤 관객은 “뮤지컬 ‘동심’ 이거 한번 하고 끝이냐?”라며 “한번 하기에는 너무 아쉽다. 또 했으면 좋겠다. 감동 그 자체였고 말이 필요 없는 훌륭한 공연이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져 약 1시간 10분이 금새 지나갔다.

 

전체적으로 공연은 깔끔하고 짜임새가 있었고 그 속에 있는 메시지가 정확하게 들어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과히 훌륭한 작품이었다. 특설무대는 대형 LED로 시대적 배경화면으로 처리되어 나레이션과 아름다운 동시가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커튼콜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은 끝났고, 마지막 순서로 이태선 윤춘병 고인의 자손인 이경희 목사(이태선 시인의 장남)와 윤춘병 시인의 넷째 윤원실 님에게 선물 증정식을 끝으로 모든 공연은 끝이 났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