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당진시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주관으로 충남의 해양수산 정책과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도내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시장, 군수,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선포식은 비전 영상 시청, 비전 발표,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충남도는‘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2035년까지 약 13조 6,343억 원을 투자해 △생명의 바다 :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 : 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 :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혁신의 바다 : 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프로젝트 △미래의 바다 : 항만의 지역경제 활성화 5대 전략과 15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환영사에서 “당진이 충남 해양수산 발전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당진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당진은 평택·당진항 탄소중립 수소 항만 조성, 당진 석문간척지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항만 배후단지 글로벌기업 유치 등 주요 과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예정으로, 충남 해양수산 비전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