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1일 구 충남방적 일원에서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설계 공모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대상지 현장 여건, 기존 시설물과의 연계·조화, 주차대수 확보 등 발주처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변 현황과 설계 유의 사항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군은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를 지난 14일 전국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공고했으며, 3월 6일 심사위원회의 작품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은 구 충남방적 부지 내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웰컴센터 및 기념광장, 공공보행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3년간 방치돼 온 구 충남방적 부지에 민관협업을 통해 충남방적의 역사적 가치와 장소성을 바탕으로 6차산업·관광 활성화 지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원도심 명소화, 지방소멸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선정해 높은 수준의 계획안을 마련하고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우리 군 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아울러 공공건축물로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