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북 진천군의 발전세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진천군은 2024년 지역발전지수(RDI) 종합지수에서 전국 군(郡) 단위 4위를 차지했다.
이는 광역시 소속 군을 제외할 경우 전국 군 단위에서 1위의 성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07년 처음 개발해 2012년부터 격년마다 지역의 발전 정도와 잠재 역량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하는 지역발전지수(RDI)는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발전지수(RDI, 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생활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며 부문별 평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지수를 산출한다.
군은 전국 159개 지자체(특별시·광역시 내 구(區) 제외)를 대상으로 한 종합지수 산출에서 충북에서 청주시와 함께 상위 5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충북, 충남)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도 충남의 천안시, 아산시를 포함해 4개 지방정부만 포함되며 군 단위 지역은 진천군이 유일하다.
이러한 결과는 그간 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여건 확충→인구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이른바 생거진천형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의 효과라는 것이 군의 분석이다.
군은 이를 통해 탄탄한 지역 산업 기반을 다졌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맞춤 인구정책의 결과를 더하며 종합정책예술의 결과라 불리는 지속적인 인구증가 결과도 지난 18년간 이어올 수 있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지역발전지수(RDI) 결과는 진천군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립한 지역 맞춤형 정책들이 제대로 맞물려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성과를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분야에서 더욱 세심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