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가정의 달을 앞둔 29일 오전,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54회 어버이날 기념 운산면 경로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운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회 등 지역 단체들이 합심하여 마련되었으며, 지역 어르신 수백 명이 참석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역 정관계 인사들, ‘하늘 같은 섬김’ 다짐하며 큰절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후보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단상에 오른 성일종 의원은 어르신들께 정중히 큰절을 올리며 “제 절을 받으시면 130세까지 장수하신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덕담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성 의원은 미국의 연구 사례를 인용하며 “연세가 드실수록 소일거리를 통해 계속 움직이고, 옆에 있는 친구와 이웃의 손을 맞잡고 대화하는 것이 진정한 장수의 비결”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역시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 후보는 “오늘날의 풍요로움은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을 하늘처럼 섬기고,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경로당 지원 강화와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실질적인 효도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서산시 차원의 격려와 관계자 노고 치하
시장 권한대행으로 참석한 최신승 서산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보물이자 역사”라며 “서산시 공직자 모두가 아들, 딸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이한선 운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안영순 부녀회장, 김윤남 운산면장 등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이에 답해 김진웅 운산면 노인회장은 “성대한 잔치를 마련해 준 지역 사회와 먼 걸음을 해준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푸짐한 오찬과 함께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정성껏 차려진 음식을 나누며 이웃들과 안부를 주고받았고, 이어지는 무대 공연을 즐기며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보였다.
행사 주최 측은 참석한 모든 어르신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모여 맛있는 것도 먹고 공연도 보니 정말 즐겁다”며 “지역에서 이렇게 노인들을 세심히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운산면 경로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잔치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어른을 공경하는 지역사회의 전통을 되새기고 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