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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남부연회, 원정교회 성전보수 후원금 전달식 가져

1000여만원 후원금 지붕교체 작업 및 십자가 교체
대전서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전국연합뉴스 이승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감독 강판중)는 8월 24일 대전서남지방 원정교회(담임목사 함명호)에서 ‘성전보수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남부연회 각 기관 단체장들이 정성껏 준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함명호 목사는 교회 지붕에서 비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에 올라 작업중 떨어져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서남지방 남선교회를 비롯해 여선교회, 장로회, 사회평신도부 총무 등 기관장들이 원정교회를 방문해 함 목사를 위로했다.

 

교회가 세워진지 40여년이 흘러 슬레트 지붕이 마치 뻥튀기처럼 바스락 거릴 정도로 노후 되어 도저히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전서남지방 남선교회는 이권우 장로를 비롯한 임원들이 적극 나서서 교회 지붕교체작업을 위한 실사와 함께 재원마련에 들어갔다.

 

이후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의 지휘아래 각 단체장들이 협력해 1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이날 ‘성전보수 후원금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공사는 교회지붕 판넬 작업과 물 도리 및 처마작업, 십자가 교체 등을 25일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권우 대전서남지방 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후원금전달식은 이진구 대전서남지방 감리사의 기도 후 강판중 감독과 오종탁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강판중 감독은 격려사에서 “목회자에게 있어서 성전은 자기 목숨보다 소중하다”라며 “성전에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자기 가정보다 먼저 성전을 돌보고 교회를 돌보는 것이 목자 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 목사님이 성전을 돌보다 사고를 당했다는게 참 가슴 아팠다”라며 “하지만 서남지방에서 빨리 대처해 준 것이 저에게는 큰 감동이었다. 감리사를 비롯해 남선교회 등 평신도들이 잘 대처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우리 남부연회가 좋은 연회다. 한교회의 아픔과 어려운 모든 것을 책임질 수는 없지만 어려워하고 힘들어할 때 같이 힘이 되어주고 같이 위로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다”라며 “함 목사님과 눈물로 기도하며 이 재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감동해 주님께서 역사하셔서 함께하셨다. 이런 선한 뜻을 통해서 남부연회가 다시 힘을 얻고 특히 원정교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 부흥하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오종탁 남선교회 회장은 “원정교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 담임목사인 홍 목사 아버지께서 원정교회 담임자로 계셨던 교회”라고 소개하며 “남부연회 평신도 단체장들이 하나되어 어려운 교회를 섬길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함명호 원정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와중에도 강판중 감독님을 비롯한 각 단체장님들과 대전서남지방 단체장님들께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후원금 전달식은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 남부연회 사회평신도협의회 총무 이종예 장로,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오종탁 장로, 여선교회연합회 회장 권현주 장로, 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영복 장로, 청장년선교회연합회 회장 윤정수 권사, 교회학교연합회 회장 윤주황 장로, 대전서남지방연합회 회장 이권우 장로 순으로 성전보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명구 대전서남지방 총무의 광고 후 강판중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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