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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괴산군,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관련 기자간담회 열어

 

전국연합뉴스 이용석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리면에 계획 중인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젊은이들이 평생 먹고 생활할 수 있는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기업유치를 통한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사리면에 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함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질 경우 다른 시군이 산업단지를 먼저 개발함으로써 후발주자로 추진된 산업단지는 경쟁력을 잃고 우량기업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괴산군의 장기적인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반드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리면 주민이 우려하는 폐기물매립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산업단지 50만㎡(약15만평) 이상 조성 시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하는 시설이지만, 인근 타 지역 산업단지 내에도 설치되어 문제없이 매립중이거나 매립 완료된 사례가 많으며, 그 주변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기는커녕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낙후되어가는 인구감소지역의 지역발전 방안으로 대규모 산업단지조성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지역 경제유발효과와 인구증가 정책이라는 큰 숲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당초 계획상 1,775,937㎡(약53만평)이었던 산업단지 면적을 1,636,964㎡(약49만평)으로 줄이고, 폐기물매립시설 부지 면적도 당초 2만1천 평에서 53,156㎡(약1만6천 평)으로 축소하는 계획도 설명했다.


부지 면적을 축소하여 불가피하게 포함되는 농지의 면적을 최소화하고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폐기물매립장 면적을 5천 평 정도 축소하여 지속적인 주민 설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A사와 B사로부터 공동주택용지와 복합용지에 대한 매입의향서를 제출받은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에 두 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에 공동주택용지와 복합용지를 추가 반영할 예정으로 약 5천 평의 공동주택용지에 평균 30평형 규모 약 300세대 아파트단지 건립하고, 87,661㎡(약2.6만평) 정도 복합용지를 4천명 이상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물류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가 산업단지 내 계획에 반영되면 산업단지 개발과 동시에 주거대책이 마련돼 근로자의 직주근접이라는 이점과 함께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고, 사리면의 인구증가로 정주여건이 더욱 빨리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은 변경된 내용이 담긴 사업설명 책자를 사업 예정지 주변 주민들에게 군수 서한문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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