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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임명락 칼럼] 위기속 한국교회, '기독교 교육전문가들 壬寅年에도 침묵할 것인가?' 

임명락 통일선교회 회장

 

전국연합뉴스 임명락 기자 | 한국교회가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채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2022년 壬寅年 새해를 맞이했다. 그 결과로 변화와 역사의 순응에 응답 못하는 한국교회로 전락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회가 성장이냐, 침체냐의 큰 변화의 갈림길이었던 지난 2000년도는 다음세대 교육과, 농촌교회 변화에 따른 교육을 준비하지 못한 결과로 이제는 추락과 쇠퇴로 방향이 양분되었다.

 

기독교 교육 전문가들은 종교 사회학적인 측면에서 볼때 "한국교회는 미국 교회의 길을 답습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교회가 위기상황에 돌입했는데도 위기를 인지하지 못한 많은 목회자들이 아직도 교회 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화려한 과거의 꿈'만 꾸고 희망만을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를 적응하기 위한 새시대의 변화에 따른 교육준비가 아직도 목이 마르고 준비가 갈급하다.

 

다음세대인 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한국교회 교육 전문가들은 이 시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 

 

한국 교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빛으로 복음과, 재정이 투명해지고 그 지역의 역사문화와 아픔과 기쁨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성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가 설교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외부보다 교회내 교우들이 필요한 것을 발견하고 돌보는 일에 앞장서야 하며 신앙공동체 교우들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교우들이 생활하는 지역을 깊이 알아야 한다.' 

 

교우들의 아픔과 기쁨 체크는 기본이고, 지역의 아픔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 몸과 마음으로 부닥치면서 생활지역과 그 교회만의 독특한 '예수그리스도 복음의 빛'을 만들어 가야 한다. 

 

기독교 통일선교회에서 다음세대 교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한국교회의 최대 위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성도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이라며 "다음세대 학생 청년들과의 만남이 가장 원초적인 신앙인데 그 원초적인 신앙이 깨져있다"라고 말한다.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이 시대의 목회자들은 가정 파괴범이며,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들이라고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목회자는 하나님과 성도들을 만나게 해 주는 종말론적인 채널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주말이면 교회에서 새벽부터 온종일 교육 세미나, 찬양연습 등으로 주입식 교육만하고 필드에서 실천할 시간이 없다"라며 "토요일이나 주일에는 가족과 외식, 문화생활 등을 즐기며 전도와 봉사를 하고싶다"라고 학생들은 불만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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