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교육부 장관님, 통일부 장관님, 외무부 장관님. 그리고 초·중·고 교사님, 대학 교수님 여러분. 한반도 통일 논의에서 독일 사례는 가장 대표적인 참고 모델입니다. 1990년 동·서독 통일은 단순한 정치·경제적 통합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사회적·심리적 통합을 이룬 성공 사례로 평가됩니다. 독일은 통일 전부터 '정치 교육(Politische Bildung)'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통일을 준비했으며, 통일 후에는 연방정치교육센터(Bundeszentrale für politische Bildung, BpB)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통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독 중심의 '흡수' 모델로 인한 동독 주민의 소외감과 경제적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독일 통일 교육의 과정과 사례를 단계별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현재의 국제 정세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헌법·당규약 명문화 추진, 북·중·러 연대 강화, 이재명 정부의 '평화적 두 국가론' 기반 평화공존 정책, 트럼프 2기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의지와 4월 미·중 정상회담 전망을 고려한 한반도 통일 교육에 대한 실천적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지금 대한민국 도로는 이상하다. 주말인데도 고속도로는 한산하고, 시내 도로는 곳곳에서 차가 멈춰 서 있다. 주유소 앞 긴 줄, “기름이 없어요” 안내판이 속출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세계 원유 5분의 1이 갇혔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었고, 우리 주유소 가격은 며칠 만에 폭등했다. 이건 단순한 1973년 오일쇼크나 2022년 러-우 전쟁의 재현이 아니다. 더 심각하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69%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2025년 기준 한국무역협회 통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이 대부분이다. 전략비축유는 정부·민간 합산 약 208일분으로 버틸 수 있지만, 전쟁 장기화 시 물류비·생필품 가격 폭등과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경기 침체) 위험이 현실화된다. 지금은 '아끼는 것이 애국'인 시대다. 정부가 차량 5부제·10부제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법 시행 전에 국민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 출퇴근은 대중교통이나 카풀로 전환하자. 버스·지하철 이용률이 10%만 증가해도 수백만 리터의 기름을 아낄 수 있다. 불필요한 외출과 장거리 운행을 줄이고
솔향기 살랑 감도는 해 뜨는 산언덕 깊은 산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는 내 마음도 맑게 한다. 한 여인이 기도하고 바위에 쌓은 돌 작은 산을 이루었네 하늘 보는 약수터 다리 저는 그녀가 땀 흘리는 길손 위해 언제나 맑은 물에 구름 동동 띄우면 그 여인의 정성을 목 타는 행인이 믿음과 사랑의 생명수 한가득 마신다.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전 세계가 미국-이란 전쟁의 충격파에 휩싸여 있다. 2026년 2월 말 이스라엘·미국 연합의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된 이 분쟁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유가 급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동의 불길이 에너지 가격을 폭등시키고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한반도는 또 다른 지정학적 화약고 한복판에 서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은 여전하고, 북·러 군사 밀착은 강화되고 있으며,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북한은 남한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며 대결 구도를 고착화시켰고,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 아래 아시아 개입을 선택적으로 줄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위기가 한반도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수동적 피해자가 되어선 안 된다.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 고전 지정학 이론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현실에서, 강대국들은 철저히 국익을 우선한다. 과거 미·중 화해(1972년)나 미·베트남 국교 정상화처럼 이념을 넘어선 실리 외교가 패권 경쟁의 핵심이었다. 한반도 분단은 중국에겐 완충지대, 일본에겐 안보 강화 명분으로 기능하며 ‘안정된 불균형’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 불균형을 더
봄 하늘 등지고 먼 산 넘어 까치 우니 순이는 그곳에 가고 싶어 가난 질병에 눈물없는 낙원 있으려나 하늘에 구름 둥둥 푸른 꿈은 흘러가고 실바람에 철새 떠나니 산 넘고 저 하늘 무엇 있으랴 순이는 그곳이 그리워 슬픈 고난 죽음 없는 영생 있으려나 참 좋으신 하나님 다리 절며 외로움에 두 손 모은 순이에게 하늘나라 사랑 간절히 이루게 하옵소서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오늘날의 아이들은 과거 어느 세대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정서적으로는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형제자매 없는 외동아이가 늘고, 화면 속 디지털 세상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생명체와의 실질적인 교감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 아이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 반려동물 기르기의 교육적 의의를 살펴보면, 첫째, 정서적 안정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킨다. 반려동물은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존재이다. 아이가 학교나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반려동물은 최고의 정서적 지지자가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꼬리 흔들기, 낑낑거림 등과 같은 동물의 비언어적 신호를 읽으며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이는 훗날 대인 관계의 핵심 역량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생명 존중 사상과 생태 감수성의 함양이다. 생명은 한 번 사라지면 되돌릴 수 없다는 엄중한 사실을 아이들은 반려동물의 생로병사를 통해 배운다. 아픈 동물을 간호하고, 나이 든 동물을 배려하며, 때로는 이별을 경험하는 과정은 생명의 고귀함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새 학기는 아이들이 시작하지만, 학부모도 기대와 긴장으로 시작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부모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 새 학기는 아이에게 또 하나의 출발선이다. 교실의 자리 배치가 바뀌고, 새로운 담임과 친구들을 만나며, 낯선 교과서의 첫 장을 넘기는 이 시기, 아이의 마음에는 기대와 긴장이 동시에 자리한다. 이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부모다. 부모의 한마디는 아이의 하루를 바꾸고, 한 학기의 방향을 정한다. 새 학기를 맞는 부모의 첫 번째 역할은 응원과 신뢰를 보내는 일이다. “이번에는 꼭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보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우리 아들을 믿는다”는 메시지가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기대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기대는 부담이 된다. 성적과 결과 중심의 시선은 아이의 도전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 부모는 성과를 관리하는 감독자가 아니라, 과정을 지켜보는 동반자여야 한다. 학업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학교는 지식만을 배우는 공간이 아니다. 친구와의 관계를 맺고 갈등을 조율하며, 교사에게 예의를 지키는 법을 배우는 삶의 현장이다. 인사를 잘하는 습관, 약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오늘날 충·효·예 교육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면, 고리타분하다거나 구시대적인 유산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인공지능(AI)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 교육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교육 방식은 과연 여전히 유효한가?” AI는 이미 인간보다 빠르게 계산하고, 더 정확하게 정답을 찾으며,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분석한다. 문제 풀이 능력과 지식 암기력에서 인간은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교실은 여전히 문제집을 풀고, 시험 점수로 줄 세우고, 대학 진학률로 학교를 평가한다.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매달리는 교육 구조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정답 찾기’는 AI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AI가 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인간에게 끝없이 훈련시키는 교육은 이제 설득력을 잃고 있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목적을 잃어버린 구조가 문제다. 우리는 오랫동안 ‘어떤 사람을 기를 것인가’보다 ‘얼마나 좋은 대학에 보낼 것인가’를 먼저 물어왔다. 교육은 삶을 키우는 과정이 아니라 선발을 위한 통로가 되었고, 교실은 성장의 공간이 아니라 경쟁의 공간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국내 건설업계가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 2026년, 완만한 반등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몇 년간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라는 삼중고를 겪으며 체력이 소모된 우리 건설산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의 신호'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지표상 나타나는 소폭의 반등이 현장의 온기로 이어지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 지표상의 반등: 공공이 끌고 기저효과가 민다. 주요 연구기관들은 2026년 국내 건설 수주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231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 투자 역시 2.0%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적 회복의 일등 공신은 공공 부문이다. GTX 광역교통망 확충, 가덕도 신공항 착공, 3기 신도시 본공사 등 대형 국책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토목과 공공 주택 물량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2025년의 극심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통계적으로는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2. 여전한 리스크: 민간의 위축과 양극화의 심화 공공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부문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 자금 조달의
십자가 보네 구름에 달은 숨고 내 삶은 세상에 가리워져 빈구름에 둥둥 떠가네 한 때 멋진 꿈에 속아 거친 세상 병들어 쓰러지니 두 손 들고 십자가 본다 인생은 허무해 낙엽지니 밝은 태양 서대전제일교회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여 다 내게로 오라하네 여기에 우리 천사 같아 병든 몸 지친 몸 슬픈 인생이 궂은 일에 땀 흘리면서 눈물로 눈물로 기도하니 허리 굽은 할멈도 하나님이 세운 교회에서 감사찬양에 두 손 모으네 이 밤도 눈물로 잠들지만 예수님은 이 몸을 사랑해 피눈물 흘립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의 늪에 빠졌다. 여당은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야당을 '방해꾼'으로 규정하고, 야당은 견제의 이름으로 모든 정책에 '브레이크'를 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치가 타협의 예술이라는 격언은 이제 고전 유물 전시관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말이 되었다. 1. 여당의 경직성과 야당의 투쟁성 현재의 여권은 국정 운영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며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기보다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소통의 부재는 권위주의라는 비판을 낳고, 이는 곧 지지율 정체와 국정 동력 상실로 이어진다. 반면, 야당은 입법권을 일종의 무기로 활용하며 선명성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대안 제시보다는 비판을 위한 비판에 집중하다 보니, 정책의 완성도보다는 정무적 타격감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이다. 2. 팬덤 정치의 그림자 이러한 극단적 대립의 배후에는 '강성 팬덤''이 자리 잡고 있다. 정치인들은 합리적인 중도층의 목소리보다 목소리 큰 지지층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타협은 곧 '배신'으로 낙인찍히고, 강경 발언은 '소신'으로 칭송받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되었다. 3. 정치가 외면한 민생의 현장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오늘날 교육은 빠른 성취와 즉각적인 결과를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육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교육철학이 있다. 바로 발도로프(Waldorf) 교육이다. 발도로프 교육은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에 의해 시작된 교육으로, 지식 전달 이전에 인간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지닌다. 발도로프 교육은 인간을 ‘생각하는 존재(머리)’, ‘느끼는 존재(가슴)’, ‘행동하는 존재(손)’로 바라본다. 이 세 영역이 조화롭게 발달할 때 건강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발도로프 교육에서는 지적 능력만을 강조하지 않고, 예술·노작·신체 활동을 통해 생각과 감정, 의지를 균형 있게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철학이 교과 전반에 깊이 녹아 있으며, 그 대표적인 수업이 바로 털실뜨기와 목공수업이다. 먼저 털실뜨기 수업은 단순한 손놀이가 아니다. 아이들은 실을 고르고, 코를 만들고, 한 코 한 코를 이어 가며 천천히 작품을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른다.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작업이기에, 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