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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대전제일교회 박희철 목사, "분별의 진리"

1월 30일 주일예배 요한복음 10장 7-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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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법규가 그렇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서나 그렇듯 교회에도 진짜와 가짜가 공존합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는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합니다. 그러나 사단은 영혼을 도둑질하고 멸망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에서의 주의사항은 덮어놓고 다 따라가면 안 된다, 항상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했습니다. 영력이 있다고 하는 것을 다 믿지 말고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이 있고 마귀의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발 있는 사람 중에 사기꾼이 많듯이, 오히려 영력 있다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요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사람들이 왜 영력 있다는 사람에게 혹합니까? 신앙생활을 남에게 의지해서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력 있다는 사람이 나를 대신해서 응답을 받아 주고, 내 문제를 풀어줄 것이라며 따라 갑니다. 그러나 모세는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말해준 대로 이루어지고, 기적이 나타나더라도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13:1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 그가 네가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3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런 사람과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모세를 중심으로,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받으며 광야를 지나 가나안이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제 그들이 그동안 믿었던 하나님, 그동안 체험했던 하나님으로 충분하다고 하는지를 알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별별 성경공부나, 특별계시나, 기적이 있다고 하면 따라 떠납니다. 그동안 다녔던 교회로, 그동안 믿었던 하나님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떠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저도 내가 영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기고 어려운 일을 만나 힘들어 하는 교인에게 기도로 도와줄 분을 추천해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권사님이 목사님의 말씀으로, 우리 교회에서 받은 기도 응답으로, 우리 교회에서 만난 하나님으로 충분하다고 고백하셨습니다. 

 

그러면 영력이 있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말씀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변화되면 은혜가 흘러나갑니다. 본을 받고 싶은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늘 뵐 때마다 은혜가 됩니다. 권사님처럼 기도하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장로님의 말씀에 위로 받고, 힘을 얻고, 시험을 이겼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 사람이 영력 있는 사람입니다.

 

렘23: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런 진짜배기 신앙을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한때 잘한 것이 아닙니다. 선한 일을 꾸준히 끝까지 하셨습니다.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직분에 맞게 복도 있지만, 직분에 비례해서 시험이 오기 때문입니다. 장로가 되면 그만큼 축복도 있지만, 장로답게 하려는 선한 일을 막기 위해 그만큼 불같은 시험이 있습니다. 그런 시험을 이기고 끝까지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진짜배기 신앙인 것입니다.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님의 대적은 대제사장을 비롯한 유대의 권력자들이었고, 항상 무리를 이루어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일을 끝까지 하셨던 것은 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육신의 약함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서는 시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셨기 때문에, 잠든 제자들을 보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우리도 직분만큼 일하고, 직분에 맞게 살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분량을 채운 하루는 승리하는 하루입니다.

 

요10: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느냐
막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눅5: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마26: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말씀으로 변화되어 은혜가 흘러넘치는 삶을 삽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선한 일에 힘씁시다. 이를 위해 날마다 기도의 분량을 채워서 마귀를 이기고 승리합시다. 진짜배기 신앙으로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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