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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태백산기] 아주대, 선문대 꺾고 25년 만에 정상 등극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아주대가 디펜딩챔피언인 선문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아주대가 디펜딩챔피언인 선문대를 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후반 시작 직후 만들어진 이성민의 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주대는 1997년 이후 25년만에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주대는 6전 전승, 선문대는 6전 4승 2무로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올랐다. 패배를 모르는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선문대였다. 전반 13분 중앙에서 정현택이 찔러준 패스를 잡은 이민희가 아크 중앙에서 오른발로 슛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나갔다.


위기에서 벗어난 아주대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에 김준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윤식이 잡아 박스 안에 있는 김유찬에게 연결했다. 공을 받은 김유찬은 지체하지 않고 슛했지만 이한성이 몸으로 막아내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공은 문전 앞에 있던 서명관에게 향했다. 서명관의 헤더는 골대 위로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남은 시간은 계속해서 아주대의 흐름이었다. 아주대는 쉴 새 없이 득점 기회를 잡으며 선문대를 두들겼다. 전반 26분 장윤식이 왼쪽 측면에 있는 이성민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성민은 바로 슛했지만, 최형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2분에는 이한성이 문전으로 공을 찔러 넣었지만 선문대 김하민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박스 부근에 있던 임도훈의 낮고 빠른 슈팅은 이한성이 막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주대의 완벽한 플레이가 나오며, 0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2분 왼쪽에 있던 임도훈이 아크 부근에 있는 김지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문전으로 침투하는 이성민을 발견한 김지한이 선문대 수비수 사이 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받은 이성민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나온 뒤 아주대는 더욱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29분 임도훈의 롱패스를 받은 김지한의 슛한 볼을 최형찬이 막아냈다. 이후 36분엔 아주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성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유은상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나갔다.


선문대도 후반 동점골을 노리는 공격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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