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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결정력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소속팀에서 득점력을 올렸더니 대표팀에서도 좋아진 것 같아요.”


최유리(인천현대제철)의 득점력이 물이 올랐다. 골잡이로서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최유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강채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최유리는 전반 13분 이민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달려들어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최유리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유리는 “자메이카가 우리보다 FIFA 랭킹이 낮다고 해서 무시할 팀이 아니다. 영상을 분석했을 때 자메이카는 피지컬이 강하고 스피드도 빠른 팀인 것을 확인했다. 그걸 깨기 위해 훈련 때 많이 연습을 했다. 연습한 것이 경기장 위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최유리는 자신의 골 상황에 대해 “(콜린 벨) 감독님이 뒷공간을 많이 노리라고 해서 뒷공간 침투를 노렸지만 마무리를 못한 것은 아쉽다. (선제골 상황에서는) (이)민아 언니의 슈팅 이후 끝까지 골문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 발에 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자메이카전 득점으로 최유리는 최근 6경기 동안 4골이라는 물오른 득점력을 보였다. 2월 AFC 여자아시안컵 중국전,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EAFF E-1 여자 챔피언십 중국전 그리고 이번 자메이카전까지 최유리는 득점으로서 강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측면 공격으로 주로 뛰던 최유리는 최전방으로 위치를 이동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그는 “측면 포지션보다 포워드에서는 득점하는 것이 숙제”라면서 “소속팀에서 득점력을 올리다 보니 대표팀에서도 득점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골 결정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훈련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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