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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무엇보다 조속한 인명수습과 피해복구가 중요”

포항 침수 사고현장 방문, 침수 위험 지역은 강수량이 아니라 지대 특성을 기준으로 대책 수립해야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6일 포항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와 함께 포항지역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조속한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원 장관은 남구 인덕동 아파트 현장에서 배수 작업 및 실종자 수색현황을 점검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저지대 침수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모든 국민들이 본인 일처럼 비통해하고 있다.”며, “사람이 사는 곳이 가장 안전해야 한다. 조속한 수색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토부 건축정책관에게 “저지대나 침수위험 지역의 경우 강우량을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지대 특성을 우선 고려하여 침수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며, “건축물과 시설물 기준이 미흡한 점이 없는지 샅샅이 파헤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구조 및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해병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힘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인근 지곡동 지반침하 현장에 도착하여 복구현황을 확인한 후, “태풍이 몰고 온 집중 호우로 인해 포항에서 두 군데 지반침하가 신고됐는데,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 지반침하 위험이 큰 상황인 만큼 긴장을 놓지 않고 사고 방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안전관리원은 포항시를 포함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지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지반탐사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라 8월 수도권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와 같이 극단적인 기상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맞춰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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