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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부여군, 중소형 폐가전 무상 수거한다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 137개 보급, 수수료 부담없이 배출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부여군이 중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 137개를 공동주택과 마을회관에 설치한다. 자원순환 활성화와 가정 내 중·소형 폐가전제품 배출 편의를 위한 조치다.


그동안 대형 폐가전제품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무상으로 방문 수거했지만,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처리에 여러 불편 사항이 있었다.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한 뒤 배출수수료를 부담하는 식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부여군은 9월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읍면 마을별 설치 희망 수요조사를 거쳐 마을회관과 공동주택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 137개를 보급한다.


부여군은 중소형 폐가전제품 거점수거함 구축, 홍보 등을 맡고, 한국환경공단은 회수·재활용 모니터링, 관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폐가전제품 수거함 설치 지원 및 회수·재활용을 추진한다.


설치된 수거함은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수거 품목은 컴퓨터 본체·모니터 및 관련 기기, 음식물 처리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가습·제습기 등 중·소형 폐가전제품이다.


주민들은 중·소형 폐가전제품이 발생하더라도 배출스티커 부착 등 수수료 부담 없이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폐가전제품이 수거함에 일정량 쌓이면 공제조합 대행업체에서 수거 후 선별·파쇄 작업 등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부여군은 중소형 폐가전제품 거점 수거함을 구축한 다음 운영성과를 분석해 추가 보급 등을 추진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민들께서 수수료 부담 없이 보다 더 편리하게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고, 나아가 이렇게 버려진 폐전자제품이 재활용돼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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