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과 한국가이던스(대표이사 임정선)는 16일 오전, 교육감 집무실에서 다채움(충북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의 새이름) 비인지영역 진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임정선 한국가이던스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채움 비인지영역 진단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양 기관은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활동 사업에 대한 ▲심리·적성 검사 제공 ▲학생 진단 관련 비인지요인 콘텐츠 제공 ▲교육적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제공 등의 협력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및 공동 연구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인지․비인지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며, 9월 개통할 ‘다채움’에서, 기초학력 진단 이후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손쉽게 학습유형검사, 자기조절학습검사 등 비인지영역 진단에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선 한국가이던스 대표이사는 “한국가이던스는 국내외 저명한 교수들로 개발 연구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하고 과학적이며 학술적으로 타당한 100종에 이르는 전문 심리검사 도구를 개발했다.”라며, “충청북도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각자의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진단 활동이 중요하다.”며 “진단 활동은 기초학력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폭 넓고도 깊게 살펴볼 수 있도록, 인지적 영역과 비인지적 영역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는 충청북도교육청과 비인지적 영역 진단 및 검사에 오랜 연구와 현장 경험이 있는 한국가이던스와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