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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부여군, 능산인 무림 향원 서예전

한국 서단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독창적 작품 전시

 

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능산인 무림 김영기 향원 서예전이 지난 13일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21세기부여신문이 주관하고 사)한국서도협회가 협찬한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김진환 부여발전연구회 수석대표, 죽봉 황성현 사)한국서도협회 공동대표, 박수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여발전연구회 임원 및 전국 서도협회 시도 지부장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무림 김영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40여년간 붓 하나로 항상 부여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왔다”면서 “내 고향 부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문화 예술의 부여가 되기를 바라면서 21세기 부여신문이 고향에서 첫 개인전을 주관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고향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부여발전연구회 수석대표는 축사를 통해 “우리부여의 자랑이자 한국 서단을 대표하는 무림 향원전은 우리 부여에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전시회로 오늘을 계기로 우리 부여가 한국 서예와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군민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는 추사 이후 원곡 김기승 선생님과 그 제자이신 무림 김영기 선생님께서 거의 200여년을 근현대사의 서예의 본산으로 이끌어 주셨다”면서 “부여군에서도 문화 예술에 백제고도로서 그 위상을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무림 김영기 회장은 약관 20세의 나이로 국전에 입선 연속 8회입선으로 지금까지 최연소 국전 입선 기록이 깨어지지 않으며, 유관순열사 사우와 초혼묘 글씨, 윤봉길 의사 사적비문,김해 김수로왕릉 중수비문, 설악산 백담사 금강문과 범종루 글씨, 강원도 영월 법흥사 글씨, 동작동 국립묘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묘비와 추모비문(원곡체), 국회의사당 민원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의의 전당’ 등 전국에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무림 향원 서예전은 오는 23일까지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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