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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예산군,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 되새기다!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4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 정동영 하사와 고 김모삼 병장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 및 육군본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현재 군은 총 33명을 찾아 훈장을 전수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고 정동영 하사는 1951년 11월 군에 입대해 1953년 6월 25일부터 1954년 7월 29일까지 경기도 포천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받지 못했으며, 고 김모삼 병장은 1951년 9월에 입대해 1952년 7월 12일부터 1952년 7월 20일까지 강원 금화지구 원동전투에 참전해 수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받지 못해 70년이 지나 유가족들에게 각각 전수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는 등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여러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고 정동영 하사의 아들인 정낙열 유족은 “지금에서라도 국가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고 김모삼 병장의 아들인 김태봉 유족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앞으로도 꼭 찾아 훈장을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아버님과 같이 열심히 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6·25 참전유공자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고 다시 한번 희생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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