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차강호 인터뷰] -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전장이 긴 코스이지만 딱히 어려움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장이 짧은 코스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바람 계산이 잘 됐다. 상반기 때 샷감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좋지 않아 성적이 별로였다. 이번 대회서는 샷뿐만 아니라 퍼트가 잘 따라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것은 2번뿐이었다.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바꿨다. 볼의 직진성이 향상됐다. 그러다 보니 짧은 거리 퍼트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실수도 줄었다. 1라운드 퍼트 수는 26개였다. - 약 3주간의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특별한 것은 없었다. 항상 하던 대로 훈련에 집중했다. - 강점과 약점을 소개한다면? 강점은 드라이버샷이다. 거리는 멀리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방향성이 좋다. 드라이버샷 다음 롱 아이언샷에 자신이 있다. 4번과 5번 아이언을 잘 다룬다. 평소에는 많이 잡지 않는데 이번 대회의 코스 전장이 길기 때문에 롱 아이언을 자주 쓰게 된다. 그 효과도 보고 있는 것 같다. (웃음) 약점은 퍼트다. - 동기가 누구인지? 이재경, 정찬민, 고군택 선수다. 이 세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전북FC해성이 2022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세종SKKFCU15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곤 감독이 이끄는 전북FC해성은 10일 저녁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오룡기 결승전에서 1-1으로 정규시간을 마친 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FC해성은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와 부상으로 인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거센 폭우 속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전반 초반 주도권은 FC해성이 잡았다. 전반 7분 안승현 골키퍼의 킥을 이어받은 김인우가 문전의 김가람에게 헤더 패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8분에는 유태현이 왼쪽 측면에 있던 소승민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소승민이 잔디에 미끄러지며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상대의 매서운 공격에 고전하던 세종SKK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국소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했고, 이를 염상혁이 발을 갖다 댔으나 공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유형근의 코너킥을 최지한이 강하게 슈팅 했으나, 수비수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지금으로부터 꼭 10년전 오늘, 2012년 8월 10일은 대한민국 축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날입니다. 이날 저녁(한국시간 11일 새벽)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을 통해 국제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딛은 이래, 아홉 번째 올림픽 본선 도전 끝에 마침내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룩한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우리 올림픽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2무로 조2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서는 홈팀 영국을 맞아 피말리는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는 강호 브라질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3/4위전의 상대는 뜻밖에도 일본이었습니다. 축구 한일전은 원래 관심이 높긴 했지만, 하필 이 시기에 독도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대회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큰 관심이 이 경기에 쏠렸습니다. 한국은 정성룡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에는 김영권, 황석호가 센터백, 윤석영과 오재석이 좌우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54야드) 솔-아웃(OUT), 솔-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황유민(19,롯데)이 점프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1라운드부터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황유민은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3-67)의 기록으로 생애 두 번째 점프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유민은 “비가 오는 날에 항상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점프투어 3차 대회(점프투어 9~12차전)에서 상금순위 1위로 드림투어에 가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첫 대회인 ‘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에서 공동 16위의 성적을 거둔 황유민은 10차전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뒤 11차전과 12차전에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2022 시즌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 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동아제약)과 우성종합건설 골프 구단 소속 선수인 김재호(40), 이유석(22), 이규민(22)을 포함해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김민규(21.CJ대한통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루키’ 배용준(22.CJ온스타일)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슬로건인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품격을 짓다’라는 문구 그리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8명의 선수들을 대표해 김민규는 “’우성종합건설 오픈’ 대회는 항상 기다려진다. 주최사인 우성종합건설 관계자 분들께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대회 관전 포인트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품격을 짓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은 2022 시즌 하반기 첫 대회다. 대회 주최사인 우성종합건설은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우성종합건설은 대회 개최를 비롯해 골프 구단 운영, 유소년 골프 꿈나무 지원 등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3차례 대회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렸다. 올해는 대회 장소를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부산 출신 기업인 두 명의 ‘의기 투합’이 있었다. 바로 사우스링스 영암의 양덕준 회장과 우성종합건설의 정한식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본 대회의 발전과 흥행을 위해 사우스링스 영암 양덕준 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코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고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은 대회 상금을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해 대회 규모를 한 층 키웠다.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은 “사우스링스 영암은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 발전이라는 마스터플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한빛고의 장신 중앙 수비수 양자인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를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6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고등부 결승전에서 대전한빛고가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울산현대고에 5-4로 승리했다. 한빛고 양자인은 수비수로서 현대고의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부차기에서 한빛고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가르며 공수에서 모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양자인은 “일단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솔직히 다른 팀보다 우리 팀의 상대적인 전력이 열세였는데, 다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솔직히 최우수선수상을 제가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우리 팀 모두가 최우수선수라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결승전 승리 요인을 묻자 양자인은 “대회 기간 내내 날씨가 정말 무더웠다. 또한 불과 이틀 전에도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상대도 같은 입장이다 보니 수비에 강점이 있는 우리 팀에게는 오히려 득이 됐다”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승리의 원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8월 8일 오후 2시,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라고 언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체육으로 허물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보균 장관은 최근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 선수가 ‘장애인 유에스(US)오픈’ 초대 우승자에 오른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의 이유가 될 수 없도록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 장애인생활체육저변 확대, ▲ 장애인레저스포츠 활동 지원, ▲ 장애인체육 국제경쟁력 향상, ▲ 장애인 실업팀 확대 필요 ▲ 장애인 체육리그 확대 등을 건의하고 ▲ 통합체육 지원, ▲ 일반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개선, ▲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센터 활용 지원 방안 마련 등 체육 분야 장애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부 지원도 주문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정부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확실한 정책적 의지와 함께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라며, “장애인 체육시설과 지도자, 프로그램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2008년 김해 창단 멤버였죠. 좋은 기억이 많은 곳입니다.'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은 지난 6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을 2-0으로 꺾었다. 조성용 천안 감독대행은 원정팀 사령탑 신분으로 10년 만에 김해를 찾아 지도자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천안은 지난 4일 김태영 감독을 대신해 유소년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던 조성용 감독대행의 겸직을 결정했다. 조 감독대행은 광주FC, FC서울에서 코치를 맡았으나 지휘봉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부임 이틀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전반 이석규와 호도우프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조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전술 이해도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측면을 공략한 게 통했다. 선수들이 승리로 큰 선물을 해줘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먼 원정길을 함께한 천안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조 감독대행에게 승리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조성용 감독대행은 선수 시절 김해 창단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대전한빛고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고를 꺾고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6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고등부 결승전에서 대전한빛고가 울산현대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한빛고가 5-4 승리를 거뒀다. 한빛고는 2015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상대적인 열세로 평가받은 대전한빛고는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반면 현대고는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풀어나갔다. 전반 13분에는 현대고 박지은이 먼 거리에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대전한빛고 골키퍼 최연우가 넘어지며 공을 막아냈다. 한빛고 역시 물러서지 않고 응수했다. 전반 22분 수비수 이채연이 공격에 가담한 후 침투패스를 이어줬고, 이를 공격수 강민하가 받았다. 강민하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양서영이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IA 이창진이 7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8,327표 중 165,021표(42.5%)를 받아 총점 38.44점으로 KBO 리그 데뷔 이래 첫 처음으로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SSG 폰트는 총점 24.9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으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0.492)을 올렸다. 또한 뛰어난 컨택트 능력으로 타율 1위(0.476)에 올랐고, 안타 30개(2위)로 KIA의 월간 안타 192개 중 약 15.6%를 책임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월 한 달간 출장한 16경기에서 11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는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진은 해당 기간에만 20안타를 몰아치는 등 KIA가 월간 타율 1위(0.298)를 차지하는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1982년은 한국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해였다. 6개 구단 체제의 프로야구가 첫 발을 뗀데 이어 7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우승한 것. 이 대회의 우승을 위해 많은 스타들이 프로 합류를 보류하기도 했고, 이 때 주축이었던 많은 실업 및 대학 선수들이 KBO 리그 출범 다음 해인 1983년에 프로에 데뷔하게 된다. 이 선수들은 아마 시절 명성에 걸맞게 곧바로 KBO 리그를 주름잡았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우승 주역으로 전문가와 팬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포함된 선수들은 장효조(6위), 김시진(20위), 한대화(28위), 김재박(31위)이다. ‘타격의 달인’으로 불리는 장효조는 통산 타율 0.331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KBO 리그에서 3,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장효조 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키움 이정후(0.341 – 8월 7일 현재)가 유일하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이미 아마추어 시절부터 타격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이름을 날렸던 장효조는 입단 첫해인 1983시즌 타율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