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다 같이 열심히 했어요. 주장으로서 뿌듯합니다.” 중경고 주장 안주호가 환하게 웃었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U18과의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안주호는 팀의 우승과 동시에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안주호는 경기 후 “다 같이 열심히 한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어서 주장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2-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결코 안전한 스코어는 아닌 만큼 마지막까지 나태해지지 말고 집중력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무더위 속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치러지는 대회는 중경고를 포함한 대회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안주호는 “쉴 때는 확실히 쉬었다. 코치님들이 휴식은 잘 챙겨주셨다”면서 “푹 쉰 덕분에 체력이 많이 올라와 결승전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또 로테이션으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가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안주호는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그걸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중경고의 우승을 이끈 최운범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 U18과의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경고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는 동안 총 21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영등포공고와의 4강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무더위 속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펼쳐지는 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노련함과 집념, 의지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냈다. 최운범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에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포천U18의 공격진이 워낙 좋다 보니 한 번에 제치고 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 골클럽FCU18의 고학년 선수들이 모인 포천U18을 상대로 중경고는 노련한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출전 선수 전체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유기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포천U18의 패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경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중경고가 2022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중경고는 30일 저녁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U18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중경고는 후반 들어 이성환과 박시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중경고는 시작부터 노련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3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예성이 올린 킥을 이찬형이 오버헤드킥으로 이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중경고는 중원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포천U18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0분도 안 돼서 선수 교체를 단행한 포천U18은 중반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오며 중경고와 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넓게 쓰며 상대 흔들기에 나섰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전반전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전에 결정됐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중경고 이성환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은 중경고의 집중력이 돋보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경기장에 들어갈 때 무조건 이기게 만들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평택진위FCU18의 최승구가 '슈퍼서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30일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금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평택진위FCU18이 경북영덕고에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축구 ‘신흥 강호’로 주목받는 평택진위는 창단 3년만에 벌써 5번의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평택진위는 전반 22분만에 정찬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최승구가 교체투입되면서 깨졌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최승구는 교체 투입 15분 뒤 과감한 침투로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아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2분에도 다시 한 번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이건우의 득점을 도왔다. 최승구의 활약으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평택진위는 추가시간 영덕고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결국 3-2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만난 최승구는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그냥 너무 좋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라며 거듭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평택진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5시간 넘게 걸리는 데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보답을 한 것 같아서 기뻐요.” 결승전 선제골의 주인공 정찬영은 멀리까지 응원을 와 준 부모님 앞에서 득점에 기뻐했다. 고재효 감독이 이끄는 경기평택진위FCU18이 30일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북영덕고와의 제55회 대통령금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3-2으로 승리했다. 평택진위는 지난 6월 금석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만 2번째 전국대회 트로피다. 평택진위FC의 공격수 정찬영은 전반 22분 선제골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려 우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정찬영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어린 2학년 친구들도 다 같이 뛰어 줘서 정말 고맙다”며 “부모님께서 여기 남해까지 5시간 넘게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꼭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골로 보답 한 것 같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40분을 소화한 정찬영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재상이 헤더 패스로 넘겨 준 공을 그대로 머리에 맞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이번 대회에서 정찬영의 첫 골이기도 했다. 정찬영은 “저번 대회 때는 득점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고재효 감독이 이끄는 경기평택진위FCU18이 30일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북영덕고와의 제55회 대통령금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축구 ‘신흥 강호’로 주목받는 평택진위는 창단 3년만에 벌써 5번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금석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만 2번째 전국대회 트로피다. 이 날 경기는 평택진위와 영덕고가 팀 창단 첫 금배 트로피를 두고 맞붙었다. 평택진위는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서울보인고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영덕고는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겼던 부산 부경고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2-0으로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결승전다운 치열함을 보였다. 전반 5분 평택진위 박예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정재상이 빠르게 달려와 발을 갖다 댔지만, 허무하게 골대 옆으로 날리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영덕고 김재우가 상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은 뒤 빠른 돌파에 이어 슈팅까지 연결했다. 김재우의 벼락같은 슈팅은 크로스바를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남자 U-19 대표팀이 8월 국내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8월 1일부터 4일까지 파주 NFC에서 5차 국내훈련을 갖는다. 김은중호는 앞서 국내에서 4차례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베트남 U-23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가졌고 6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훈련 마지막 날인 4일 오후에는 한국에서 훈련중인 괌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K리거가 11명, 대학 선수가 8명이며, 고교생 신분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은 이규백(포항스틸러스)과 조현태(강원FC)를 포함해 7명의 고등학생 선수도 포함됐다. 김은중호는 오는 9월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조 예선은 올해 9월 몽골에서, 본선은 내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0개 조(총 44개 팀)에서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과 개최국 우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R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와 김천시 서포터즈가 원정 경기 처음으로 합동 응원전을 벌이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김천은 4-1-2-3 포메이션으로 인천에 맞섰다. 서진수-김지현-김한길이 1선을 맡았고 2선은 박상혁-권혁규-정현철이 꾸렸다. 포백라인은 유인수-송주훈-연제운-강윤성이 책임졌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양 팀은 전반 30분 동일한 슈팅 4회로 팽팽하게 맞섰다. 김천은 미드필더 권혁규, 박상혁, 김지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쳐나갔다. 전반 32분, 김지현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공격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전반 40분, 김천은 이른 교체를 진행했다. 서진수를 빼고 김경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45분 동안 양 팀은 동일하게 슈팅 7회, 유효 슈팅 3회를 기록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i리그는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 유청소년들을 위한 무대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i리그의 문은 열려있다. 축구게임을 통해 축구를 처음 즐기게 된 이홍빈(12)에게도 마찬가지다. 이홍빈은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취미인 아이다. 하지만 그라운드를 투입되면 적극적인 공격수로 변해 소속팀 FC하위나이트U12팀의 '오른발 살라'가 되어 득점을 노린다. 이홍빈이 소속된 FC하위나이트 초등부 팀을 이끌고 있는 이용기 감독은 '홍빈이는 재능있는 선수다. 처음에 우리팀에 왔을 때부터 기량이 뛰어났는데 경기를 뛸 때마다 매번 실력이 늘고 있다'며 '팀에서 공격수 역할을 맡아 골로 결정 짓는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 i리그에서 득점도 꾸준히 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해트트릭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이홍빈의 롤모델이 리버풀FC 소속 이집트 국가대표 모하메드 살라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용기 감독은 '살라는 왼발잡이잖아. 홍빈이는 왼발은 잘 못 쓰는데?'라며 웃어보이면서도 '홍빈이는 지금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팀을 돕는 선수다. 살라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천안제일고 김성현은 3개월의 공백을 이겨내고 자신의 장점인 득점력을 뽐냈다. 28일 경남 고성의 스포츠파크4구장에서 열린 제59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천안제일고가 초지고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천안제일고는 전반 39분 김성현의 선제골 이후 전반 40분과 후반 24분에 추가 골이 터져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월 금강대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결승진출이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성현은 “오늘 경기가 대회 중에서 제일 힘들었다. 그래도 친구들 다 잘 해줘서 이겨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은 지난 3월 충청남도 전국체전 예선 결승전 때 무릎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3개월의 공백을 가지고 운동장에 복귀한 지는 2주밖에 되지 않았다. 김성현은 공백 이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몸이 쉽게 안 올라오더라”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예선전 땐 후반만 뛰었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올리며, 점점 몸을 올릴 수 있었다”며 적절한 출전시간 조정으로 공백을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3개월의 공백에 불구하고 청룡기에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e네이션스컵 본선에 처음으로 참가한 대한민국 e대표팀이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나호철(26), 김승주(33), 윤웅종(33) 세 선수로 구성된 e대표팀은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한 2022 FIFA e네이션스컵에 출전했다. 현재 FIFA e랭킹 25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4위), 이스라엘(11위), 스페인(19위), 캐나다(35위), 카자흐스탄(43위)과 함께 C조에 속했다. 한국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열린 조별리그에서 승점 3점으로 최하위인 조 6위를 기록, 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27일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스라엘(2-5), 포르투갈(0-1), 스페인(0-1), 캐나다(1-2)에 패한 한국은 이날 마지막 경기인 카자흐스탄전에서 2-2로 비겨 첫 승점을 따냈다. 이어 28일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0-1), 스페인(1-2), 캐나다(1-6)에 패하고, 이스라엘(1-1)과 카자흐스탄(2-2)을 상대로 비기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이번 e네이션스컵에는 대륙별 예선을 통과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 허구연 총재는 29일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상무 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김동열 부대장을 만나 상무 야구단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허 총재는 이날 김동열 부대장, 상무 야구단 박치왕 감독 등 관계자들을 국군체육부대에서 만나 여러 현황을 경청했고, 상무 야구단의 발전 방향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 KBO 퓨처스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상무 야구단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KBO는 국군체육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조하며 상무 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