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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전 중구청장 공천심사,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

상상도 못할 후안무치(厚顔無恥)의 극치를 보여준 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심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제명당한 자, 전과 3범인 자(음주운전 포함 과실치상 및 치사)는 공천심사 통과
3선 박용갑 중구청장의 강력추천으로 명함 한 장 안 돌리고 공천심사 통과
무흠하고 준비된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 지지층 26.1% 1위는 컷오프.. 민주당의 현실

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공정과 상식을 배제한 어처구니없는 경선발표에 지지자들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라며 있을 수 없는 경선 발표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공천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의 석연찮은 후보자 공천으로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대전 중구 공천심사위원장(황운하 국회의원, 원용철 벧엘의집)을 비롯해 위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전병용 예비후보를 컷오프 시키면서 문제의 발단이 됐다.

 

 

시민단체 및 지지자들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라며 “열심히 발로 뛰며 여론조사 결과 정당별 지지층 26.1%로 1위를 차지한 예비후보자를 컷오프 시킨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분개했다.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월 2~3일 실시한 대전 중구청장 적합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병용 예비후보가 13.5%로 가장 높았고 김경훈 예비후보 9.3%, 강영환 전 청와대 행정관 9.2%,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 7.6% 순이었으며 전병용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26.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면서 “구민들의 신뢰를 다져온 후보자의 꿈을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든 공심위의 후보자 선별 기준을 알고 싶다”라며 “명함 한 장 받아보지 못한 예비후보자가 경선까지 올라가고 몇 년 동안 지역 구석구석 돌아다닌 후보자는 경선 컷오프 되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 국민 누가봐도 공천관리위원회를 신뢰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용갑 중구청장은 무엇이 두려워서 후계자를 세우려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이 갑자기 추천한 이ㅇㅇ씨가 당내 경선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공천과정을 낫낫이 공개해야 한다”라며 “곧바로 재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반드시 신뢰를 줄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운하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중구청장 예비후보에 출마한 홍종원 후보역시 컷오프 되었다. 그는 당시 시의원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황 의원의 자신의 보좌관을 공천하기로 했다며 홍 후보자를 중구청장에 출마할 것을 강권했다.

그러나 홍종원 후보자는 컷오프라는 고배를 마시며 재심청구한 상태로 황운하 의원에대 대한 볼멘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듯 대전 중구 예비후보자들을 농락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공심위원장의 자질이 의심되는 대목으로 공수표 남발과 자기식구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민 A씨는 “지지율이 저조한 후보도 아니고 1등을 달리던 후보를 탈락시킨 것은 민주당의 몰락을 자초하는 길”이라며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이 막가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황운하 공심위원장을 비롯해 공심위 위원들이 충청권의 민심을 읽지도 못하는 안하무인의 극치를 보여준다”라며 “6.1지방선거에서 대전의 전지역이 국민의힘에 모두 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민 C씨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12년 동안 변하지 않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것을 보고배운 예비후보(당시 부구청장)을 내세웠다”라며 “전병용은 변화혁신. 새로운 중구의 모습을 만들어 보자”라고 목소리를 높여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을 지켜본 공심위원장 황운하와 위원들은 나의고향 중구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는지 이ㅇㅇ씨를 선택했다”라며 “이번공천결과를 보고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역시 황운하 답다”라고 비아냥댔다.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은 원용철 목사는 “민주당의 심사기준의 원칙을 준수해 중구청장 예비후보자를 선출했다”라며 “14명의 심사위원들은 공명정대하게 심사를 했다”라고 자평했다.

 

황운하 중구 공천심사위원장은 본지 기자가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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