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에 탈락한 홍종원 후보가 재심청구를 요청한 가운데 구민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중구민 여러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최소한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6.1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제 지역구(중구2/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동,태평2동) 대전시의원 공천에서 배제된 후,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중구청장 출마를 권유받으며 컷오프는 안시키겠다는 말을 믿고, 어렵고 힘든길인 중구청장 출마라는 결정을 했던 홍종원 대전시의원(행정자치위원장)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황운하 의원, 원용철 목사 공동위원장)로부터 6.1지방선거 민주당 중구청장 컷오프(경선배제)라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5명의 출마자중 유일한 현역의원이며, 대전시의회 전반기 원내대표 및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중구와 원도심 발전을 위해 모든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총선 및 대선에서도 중구중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겨 당에 대한 기여도도 높은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지난 21년에는 당대표 1급포상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당 대표 1급포상은 공천심사에서 15% 가산점 항목인데, 과연 이 가산점을 누락한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후보중 유일한 현역의 경쟁력있는 후보를 경선배제 컷오프를 시킨 결정은 어떠한 명분 및 정치적 도의에도 심각한 하자를 남겼습니다. 

이는 공천과정에서의 정당성, 신뢰성을 모두 망가뜨려, 결국은 지방선거를 포기한게 하는 의구심까지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의 공천심사과정에서 납득할만한 사유를 구체적이고 공개적으로 답변을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당원여러분, 중구민여러분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우리 지역구 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동,태평2동 주민들의 목소리만 듣고 다시 나가겠습니다. 어느 누구의 마음이 아닌 우리 중구민의 마음, 민심만 듣고 따르겠습니다!!!

계속 지켜봐주시고 절대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홍종원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올림.

◆ 홍종원 후보 주요약력

(대전 중구 / 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동,태평2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전) 대전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신초(입학)/삼천초(졸업), 서중, 충남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