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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김규호 지역주민감시원, '매달 봉급의 10% 모아 기부, 쓰레기 봉투 구입 및 마을청소비용 '

충북 영동군 자원순환센터 지역주민감시원, 영동군의 올바른 행정과 환경문제 심각성 지적

 

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충북 영동군 영동읍 비탄리 전주동에 위치한 영동군자원순환센터에 근무하는 지역주민감시원 김규호(65)씨가 자원순환센터로부터 받는 보수의 10%를 매달 모아 종량제 봉투 구입 및 마을대청 운반비에 써 달라며 170만원 상당을 마을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김규호씨는 영동군 자원순환센터의 지역주민감시원으로 근무하며 영동군의 올바른 행정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등 주역주민들을 위해 주민감시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올바로 하고 있는지와 영동군 직원들이 환경오염 방지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김규호씨는 "영동군이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주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동네 주민들이 쓰레기 하나라도 제대로 버린다면 자연은 더 큰 것을 우리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자연환경보전과 감시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라며 "영동군의 환경파수꾼이 되어 자연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27일 자원순환센터 지역주민협의체 회의중 영동군의회 이승주 위원장이 주민위원과 고성과 쌍욕설이 오가며 잠시동안 회의가 중단됐다.

 

이에 유원대 교수가 "그동안 자원순환센터의 현황 상항을 알고싶다"라고 말하니 이승주 위원장이 자원순환센터 현황상황을 설명했다. 

 

현황상황 설명이 부족하자 모 위원이 "이곳 현황 설명은 지역주민감시원이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것 같으니 회의 장소로 불러 현황 설명을 들어보는것이 필요 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고성과 욕설이 나오면서 회의장은 적막해졌다.

 

모 위원은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자원순환센터 운영의 중요성도 모르면서 어떻게 위원장(의원)을 맡았는지 자격이 의심스럽다"라며 개탄스러워했다.

 

한편 이승주 의원은 지난 7월 1일 302회 임시회에서 영동군의회 9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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