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는 2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다수민원업무 부서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단순·반복 민원을 챗봇시스템으로 확대 구축하는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다수민원업무 부서장 및 담당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추진경과 등 사업 수행 완료 보고와 시범운영 시 민원부서의 자료점검 및 지속적 자료 업데이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민원콜로 자주 찾는 1200여 개의 민원 상담 매뉴얼을 8개의 대메뉴로 구조화해 1000여 개의 민원상담 챗봇DB로 구축했으며, 이 과정에 전 부서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검수에 참여했다.
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전 직원이 촘촘하게 데이터를 점검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챗봇 이용은 카카오톡 ‘청주시청 민원상담 챗봇’채널을 친구로 추가해 궁금한 내용을 챗봇 대화 또는 버튼을 눌러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챗봇 대화시 동일 단어를 가진 민원명이 리스트 형태로 제공되는데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제공받은 내용은 AI엔진이 자동으로 계산해 리스트 순위를 바꿔준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신속·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자료점검과 최신 자료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챗봇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