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학교급식 식품비’의 지원 규모 146억여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94개교의 129억여 원의 무상급식비와 어린이집 등 235개교 2만 7천여 명 대상의 17억여 원의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액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올해부터 변경된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간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도 33.1%, 교육청 66.9%)과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된 규모다.
이외에도 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배송) 적격업체 선정계획 등 올 한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세부 운영계획도 심의․의결했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지난해 위원님들의 협조 덕분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7억 원을 충남 최초로 폐지해 실질적인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충남 1위인 73%를 달성했다”며 “위원회 의결사항과 의견들을 반영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행정 직영 행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으로 2018년부터 행정 직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운영위원회 개최 후 1월 중으로 2023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적격업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235개교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