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은 18일 주재한 현안점검회의에서 “코로나가 끝나고 시민들이 활동이 증가하면서 곳곳에 위치한 시민이용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될 때”라며 “시민들의 시설 이용률에 따라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용객이 적은 시설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시설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스마트 가든이 조성된 농업기술센터를 언급하며 “시민들이 찾아오는 농업테마파크, 농민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구상해야 된다”며 “센터 분위기에 걸맞은 조경 및 편의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로운 시설을 기획하기보다 기존의 자원, 시설들의 질적인 고도화에 집중해야 된다”며 “내실있는 시설에 대한 활용으로 시민들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