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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행정안전부, 지진 대응 상황을 가정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합동훈련 실시

행안부, 전북도, 군산시, 소방, 경찰, 해경, 전기·가스공사 등 15개 기관 참여

 

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6월 28일 14시 전북 군산시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동해안에 잦은 지진 발생으로 지진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지진에 대한 현장 대응기관별 임무·역할의 숙지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초기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전라북도, 군산시, 전북소방본부,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군산해양경찰서, 육군 제9585부대, 군산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관내 15개 재난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건물붕괴 등 피해 발생을 가정하여 ①신고접수·상황전파, ②초기대응, ③피해확산, ④상황조치 및 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표준운영절차를 적용한 각본(시나리오)을 기반으로 기관 간 음성과 영상 통화를 위한 공통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기관별 대응 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진 피해가 인근 시·군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할 경우를 가정하여 광역 단위의 현장지휘본부가 전체 재난상황관리를 맡고 소방, 경찰, 군(軍) 등 참여기관에 상황전파, 지휘·지시 등 조치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응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상황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별 자체훈련도 연말까지 4회 이상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범정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계기로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충북 충주 관내 16개 재난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바 있다.


박일웅 안전관리정책관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간의 상황 전파와 대응이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으로 숙달하여, 유사시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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