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증평군이 문화다양성과 포용성을 넓히기 위한 제16회 다문화한마음축제를 지난 8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축제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하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의상 퍼레이드, 기념식,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결혼이민자가정 약 60여 명이 참여한 세계의상 퍼레이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등 13개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공굴리기 및 2인 3각 달리기, 신발 양궁 등 명랑운동회를 통해 상호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기념식은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기여한 모범외국인주민 4명 △김은정(증평읍, 출신국 베트남) △문혜정(도안면, 출신국 필리핀)△박소영(증평읍, 출신국 베트남) △림민주(증평읍, 출신국 중국)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토대로 다양한 가치와 개성을 존중하고 융합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증평군이 성숙하고 건강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및 거주외국인 등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