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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집중호우 복구율 93.9%, 마지막까지 행정력 총동원

수해복구 3,811건, 복구율 93.9%에 이르러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막바지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42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침수 564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886건, 축사 침수 145건, 가로수 190건, 공원 100건, 토사 유출 703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47건, 하천 유실 325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99건, 기타 454건 등 총 4,059건이다.

 

이 중 3,811건은 복구를 마쳐, 현재 복구율은 93.9%이다.(7월 31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이재민은 총 642명 중 76명이 남아있고, 대피 장소는 오송복지회관 등 7개소이다.

 

주요 피해복구 사항으로는 미원면 내산리 일원의 농로침하(L=60m) 구간을 임시복구 완료, 내수읍 국동리 묵방천 제방유실(L=55m) 임시복구 완료, 가덕면 금거리 금거소하천 제방 유실(L=130m) 임시복구 완료 등이 있다.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2,206대를 투입했으며, 금일 공무원 187명, 자원봉사자 152명, 군장병 150명 등 총 489명의 인력을 복구지원과 피해조사 등을 위해 투입했다.

 

31일 광주시청,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광주시의회 총 75명은 오송읍 피해농가의 오이하우스 정리, 쓰레기 수거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원주시 새마을회 회원 40여 명, 원주시의회 이재용 의장, 청주시 새마을회 회원 20여 명은 오송읍 서평리 피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안의 작물을 정리 및 주변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다.

 

또한, 개인봉사자 7명은 강내면 침수기업 복구작업을 도왔고, 청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5명, 달빛봉사단 7명은 오송읍 피해가구 창고정리를 구슬땀을 흘렸다.

 

군 병력 150명은 오송읍 서평리 파밭 비닐 벗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청주시 공무원들도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31일 청주시 공무원 187명이 투입돼 피해복구활동과 피해조사, 시설점검 등 신속한 피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이웃들을 위한 기업체 및 단체의 구호물품과 성금 지원이 이어졌다.

 

31일 청주산림조합은 2천만 원 성금을, 청주시 공무원·공무직·환경관리원 노동조합은 3백만 원을 전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의 긴급한 수요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지평토건㈜은 수재의연금품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가덕건설에서는 3백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수재의연금품은 청주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송읍, 강내면 피해 농가와 침수피해 상가 등 곳곳을 방문해 애로를 청취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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