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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집중호우 복구율 94.1%, 막바지까지 행정력 총동원

집중호우 피해 4,109건 중 3,867건 응급 복구 마쳐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막바지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42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침수 564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929건, 축사 침수 147건, 가로수 190건, 공원 100건, 토사 유출 706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47건, 하천 유실 326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99건, 기타 455건 등 총 4,109건이다.

 

이 중 3,867건은 복구를 마쳐, 현재 복구율은 94.1%이다.(8월 1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이재민은 총 642명 중 76명이 남아있고, 대피 장소는 오송복지회관 등 7개소이다.

 

주요 피해복구 사항으로는 흥덕구 서촌동 석남천 제방붕괴(L=50m) 구간 임시복구 완료, 남이면 가좌천, 석남천, 미평천 제방 유실 임시 복구 완료, 오창읍 백현천, 복현천, 각리천 제방 유실 임시 복구 완료 등이 있다.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2,274대를 투입했으며, 금일 공무원 292명, 자원봉사자 39명, 군장병 32명 등 총 363명의 인력을 복구지원과 피해조사 등을 위해 투입했다.

 

1일 연천군의회 15명은 강내면을 방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물품 정리를 도왔으며, 일반 자원봉사자 24명도 오송읍을 찾아 농가에 쌓인 쓰레기 수거와 비닐 제거 등을 돕고 침수된 주택의 벽지 뜯기 등 정비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군 병력 32명은 오송읍의 농가 비닐제거 작업을 도왔다.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강내면의 침수피해를 입은 사업장과 농가 등 수해현장 곳곳을 다니며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줘 94.1%의 응급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라며 봉사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재,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해 지역 내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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