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경옥 기자 |
오는 23일로 사망 2주기를 맞는 전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약 2년간 자택에 안치 중인 가운데 전 전두환 대통령의 유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전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파주 장산리에 안장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백골로라도 남고 싶다’던 고인의 바람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고인의 장지는 높은 지대에 위치해 개성 등 북한 땅이 보이는 위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전두환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2021년 영결식에서 “남편은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으며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 하셨다”고 유언을 전한바 있다.

전 전두환 대통령의 장지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 가운데 장지 매입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당국과 조율도 남아 있어
아쉽지만 2주기인 오는 23일 안장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