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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해의 문화도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전국 평가 결과 전국 유일 ‘올해의 문화도시’선정!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할 ‘올해의 문화도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였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청주가 ‘2023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문화도시 성과평가의 결과로, 전국 24개 문화도시들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하는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가 이름을 올렸다.

 

2020년, 2022년 최우수 문화도시로도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올해의 문화도시’까지, 법정문화도시 5년 사업 가운데 세 차례나 전국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얻은 것으로, 이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청주형 기록문화 브랜드 구축의 전반기(기반구축기), 중반기(성과창출기), 후반기(전국확산기) 모든 단계의 성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에서도 드러나듯 청주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비롯해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기록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내세워 2019년 12월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주시기록관을 설립한데 이어 청주기록원으로 승격하며 공공기록의 가치와 보전에 집중해왔으며, 기록유산 분야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2023.11.1. 개관)까지 유치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록의 도시다.

 

이번 평가에서 청주는, 이러한 도시의 정체성 ‘기록’을 중심으로 펼친 탄탄한 사업들에서 고루 주목을 얻었다.

 

동네기록관 운영과 시민기록관 조성,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문화예술인 창작여건 조성, 기록문화 신경제 효과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삼은 2023년에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 총 21곳의 민간기록 저장소를 운영하고,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 개장 등으로 청주시 전체 면적 70%가 15분 이내 문화공간을 접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시켰다.

 

기록문화주간은 공연-시장-전시를 엮은 다채로운 종합축제로 성장해 문화도시 청주시민이 사랑하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도시이야기 여행으로 기록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산하고, 청년문화창작소와 청년문화상점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일거리 산업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청주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의 문화자원을 이용해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청년문화상점 ‘굿쥬’가 2021년 1호점에 이어 2023년 2호점까지 개점하며 도시 문화와 지역경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로 법정 문화도시 5년 사업이 마무리 되는 만큼, 굿쥬는 청년협동조합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 문화도시 청주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렇듯 법정 문화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 대한 전략과 의지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문화도시 청주는 그동안 쌓아온 청주시의 탄탄한 행정력과 법적 기반, 시민·지역예술인·기록 활동가들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청주문화재단의 안정적 운영이 더해져 ‘올해의 문화도시’가 될 수 있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든 문화도시 청주가 이렇게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문화도시 청주시민’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청주만의 C-콘텐츠를 통합 구축하고 기록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며 시민의 삶 속에 ‘기록’이 일상이 되게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올해의 문화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영원한 문화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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