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북도는 13일 영상회의실에서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여름철 호우·태풍 등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방재대책과 신속한 대비·대응 및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 실·국장 및 시·군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민 안전 최우선, 안전 중심 충북을 목표로 3대 인명피해 유형(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에 대하여 집중관리를 하고, 취약지역이나 시설에 대한 현장 중점대비, 재난대응 총괄관리 강화, 침수우려지역 내 취약계층 발굴 및 대피지원단 매칭 등 한발 앞선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폭염 3대 취약계층(농업인, 현장근로자, 취약노인)에 대한 보호대책 강화, 농·축산업, 교통 등 분야별 피해 최소화, 무더위 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협업 부서 및 시·군별로 여름철 호우 및 폭염 대비 자연재난 중점추진대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사항 전반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도는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2024.2.10.~5.15.)동안 411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특히 3대 인명피해 유형별 집중관리를 추진을 위해 관련 시설물의 안전점검 실시를 완료하며 취약시설에 대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했다.
또한, 현장중심의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차도 시설별로 4인 담당제를 운영하는 등 재난취약시설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촘촘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실내외 무더위쉼터, 그늘막, 쿨링포그 등 3,800여개의 생활 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하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폭염대책비 866백만원을 시·군에 교부 완료하여 폭염저감시설 49개소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정비·보완하여 빈틈없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 와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