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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대전 바이오산업 대도약의 물꼬 튼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역량 입증,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기대감 증폭

 

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시의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혁신 신약 글로벌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20일 경북 포항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선포식을 개최, 대전의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함께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 4천㎡(12만 평) 규모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R&D) 등 대전의 혁신자원을 집적하여 신약 개발에 특화된 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대전시가 정부에 제안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된 산단으로 6월 말 정부의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고급 인력을 확보한 대전이 바이오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선정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또한, 검증된 역량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대전을 신약 개발 중심지로 조성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11개 지자체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의약품 대량생산), 충청권인 충북 오송(소부장)과 대전(신약개발) 등도 같이 선정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여야 한다.

 

검증된 역량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대전을 신약개발 중심지로 조성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므로 선정 당위성은 충분하다.

 

기회발전특구와 첨단전략산업의 최종 목적은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다. 또한, 글로벌 패권 경쟁속에서 기술역량을 강화하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대전이 특화단지도 함께 지정되어야 두 제도의 상호보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첨단산업 생태계 강화, 기업 유치 확대, 기술혁신 촉진 등으로 이어져 ‘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대한민국’의 국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 바이오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도 반드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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