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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최상목 부총리 면담 ‘재정지원 요청’

첨단 바이오 산업 선도기지 충북을 위한 전폭적 지원 요청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김영환 도지사가 2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K-바이오스퀘어 등 지역현안과 역점 정부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먼저 최 부총리에게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향후 50년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을 제시했고, 충북을 그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국가 청사진에 맞춰 모든 도의 자원을 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첫 프로젝트인 K-바이오스퀘어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AI바이오 영재고 건립에 전폭적인 재정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내륙 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758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1,520억원), 빅데이터기반 상용배터리 공정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56억원) 등 지역 역점 정부예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장기화에 따른 도민들의 생활환경 피해, 피로감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건설을 위한 잔여사업비 전부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향적인 재정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는 “K-바이오스퀘어, AI영재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국가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도 노력과 사업추진 속도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충북의 현안사업들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영환 도지사는 도시농부, 의료비 후불제, 충북형 K-유학생 등의 개혁조치가 충북 내에서 이미 시도되고 있고, 상당한 성과가 나고 있음을 소개하며, 이러한 제도들이 국가 전체적으로 검토·시행될 수 있게 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김영환 도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충청북도는 지난 2년 연속 8조 원대의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임기 내 충북도 정부예산 9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기재부·국회 등과 긴밀히 공조해 전략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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