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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행정의 중심 팀장‧과장 의견 듣고 싶어”

오송참사 1주기 추모묵념으로 시작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확대간부회에 도청 팀장급 공무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토론의 형태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묵념으로 시작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회의 진행에 앞서 “지난 1년 동안 단 하루도 오송참사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유가족과 도민을 어떻게 위로할지 늘 가슴에 담아두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1년을 보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동안 회의는 보고에 많은 시간이 할애하고, 지사가 주로 말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걸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무원들의 생각을 많이 듣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뜻으로 회의 형식을 바꿔봤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로서 일하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서 충북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싶다”며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 행정의 집행력은 팀장과 과장에게 있다”며 “여러분들이 공무원으로서 남은 시간이 충청북도를 바꾸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회의에서 ▲도청의 사무공간 부족 문제 ▲생각의 벙커 활용 문제 ▲노인복지 문제 ▲충북에는 순천만 같은 국가정원이 왜 없는가? ▲체육관, 축구장 야구장, 광장은 왜 없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부서별 칸막이 없는 토론을 진행하고 공무원들의 생각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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