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전 직원에게 “최근 조직 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과 관련해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조직 내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직원 간 불협화음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많은 일을 하다보면 직원 간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시민을 위하고 시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원 팀”이라며“직원 간 서로 배려하고 입장을 헤아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각 부서장들은 갈등 없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장마철 피해예방과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주에도 장마가 이어지는데 취약ㆍ위험지역 예찰과 빗물받이 점검을 지속 추진해달라”면서 “침수가 발생한 곳에는 재난관리기금이나 예비비로 신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마로 인해 백일해 등 후인성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방역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면서 “여름철 물놀이 기간이 이어지는데 올해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관련 부서 담당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시민 안전 관리를 거듭 강조했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 조치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심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 지역사업이 최대한 많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지역의 중요인프라가 정부계획 변경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만간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시민분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원도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라”고 말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정 홍보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SNS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유튜버 (슈파TV‧홍사운드)와 협업해 각종 축제와 행사를 적극 홍보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