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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개설 2주년 토론회 열어

가입자 수 1760명, 7월 한 달 게시글 약 100여 건, 지역대표 양방향 소통창구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2주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새로운 증평을 향한 변화의 시작!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를 주제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적 소통 방향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를 비롯한 소통공감 행정의 확대 △군정과 관련 없는 비방성 게시글 차단 △공공커뮤니티임을 고려한 순화된 언어 사용 △개인적인 홍보글 사전 차단 등 밴드의 발전적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수렴해 현재 운영 중인 밴드를 더욱 발전시키고, 각계각층의 주민들과의 간담회, 토론회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크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행한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는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한 네이버 커뮤니티 플랫폼을 활용해 ‘생활불편’‘군정홍보’‘정책제안’을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공공소통 창구다.

 

기존 공공기관의 누리소통망(SNS)안 콘텐츠를 게시하고 채널을 관리하는 일반적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라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관계맺기에 집중한 운영방식을 도입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국민신문고 등 법정 민원처리 시스템의 민원 처리기한은 14일인데 반해 밴드를 통한 민원은 빠르면 즉시, 늦어도 3일 이내 답변과 처리가 이뤄져 신속한 민원처리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다.

 

참여방법도 간편하고 용이해 가입자 수는 1760명을 넘어섰고, 총 1033건의 생활불편사항 처리와 기타 군정홍보 262건이 게시됐다.

 

운영 초기에는 단순 민원성 글이 대다수였으나 점차 다양한 정책 제안 게시글과 함께 댓글에서 군민 토론도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 커뮤니티 창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군민의 정책 제안이 실제 군정에 반영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연탄리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측 차선 확보 제안글에 대해 군은 괴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우측 차선 확장을 이끌어냈다.

 

또 같은 해 10월에도 보강천 공원 맨발길 조성 제안 글을 군정시책으로 채택해 올해 5월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 맨발 황토길 조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 휴지통 설치 요구 글에 휴지통 설치를 논하기 전 본인이 가지고 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재영 군수는 “지난 2년간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미래 증평을 위한 기반 마련에 군정역량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소통채널을 활용한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군민의 소망과 바람이 즉시 군정에 반영되는 지방자치시대의 롤모델 증평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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