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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소상공인 대출 지원 ‘대덕뱅크’ 시동

한국타이어 공장화재 피해 소상공인 우선 신청… 지역경제 활력 기대

 

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지원에 나선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9일부터 ‘대덕뱅크’운영에 돌입했다. 대덕뱅크는 대덕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대덕뱅크는 대덕구와 하나은행이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출연해 대출 규모를 기존 15억원에서 48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매월 납부하는 이자 또한 기존 2%에서 3%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덕구 소재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최대 1500만원까지 대출이자 연 3%와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지원한다.


다만, 구는 한국타이어 공장화재로 심각한 매출 감소로 피해를 호소하는 신탄진동, 목상동, 석봉동, 덕암동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우선 신청받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는 대덕구 전역의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대전시에 소재한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은 2년으로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또한 구는 신속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요건을 완화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대덕뱅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뱅크는 지난 2020년 불과 40일 만에 103개 소상공인 신청해 대출액 15억원이 소진됐으며, 2021년에는 출시 후 14일 만에 113개, 2022년에는 출시 후 7일 만에 112개 소상공인이 신청해 15억원의 대출금이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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