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화)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6.2℃
  • 대전 22.7℃
  • 대구 23.5℃
  • 울산 24.2℃
  • 광주 25.2℃
  • 부산 24.1℃
  • 흐림고창 24.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7.3℃
  • 흐림보은 22.8℃
  • 흐림금산 22.8℃
  • 구름많음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영동군, 자매도시 전남 신안군과 교류․소통기반 강화

영동 4대농협-비금농협과 상호협력 협약 “영동농특산물 신안 간다!”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과 자매도시 ‘천사의 섬’ 전남 신안군과의 관계가 점점 더 돈독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영동농협, 황간조협, 추풍령농협, 학산농협의 영동 4대 농협은 신안군 비금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비금면사무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안진우 영동농협조합장, 박동헌 황간농협조합장, 손석주 추풍령농협조합장, 박광수 학산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최승영 비금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영동군의 명예행정 구역인 비금면과 지역특산품 직거래 등 다각적인 지원 협조 체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농협 간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특산물 중심의 교류와 직거래 활동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과 상생 소통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농협은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우호 친선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 상호교류 협력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상생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직거래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은 이날부터 3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산물들의 판로 개척, 인지도 향상은 물론, 우호 관계 증진을 통한 상생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과 신안군은 그동안 맺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신안군 도초도 일원에서 열리는 신안 섬 수국축제장과 명예행정구역인 비금도 등을 둘러보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동군과 신안군 양 지자체는 향후 지속적인 자매결연 행사는 물론, 민관을 넘어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신안군은 3만8천여명의 인구가 거주중이며,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의 섬’으로 불린다. 천일염과 김, 홍어 등의 수산물이 유명하다.


2019년 6월 신안군 공무원들이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공직자 역량강화 워크숍 이후 관계가 돈독해지기 시작해, 지난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었다.


하누넘해수욕장, 선왕산, 이세돌바둑기념관 등이 소재해 있는 ‘비금도’는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2021년 11월 영동군의 명예행정구역이 됐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