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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대전 대덕구, 집중호우에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전격 연기

최충규 대덕구청장 “호우 피해극복이 우선… 개최 여부 9월 재논의”

 

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오는 21일부터 중리동 등 6개 주요 도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대덕거리맥주페스티벌’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 지역 6개 상인회장단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상인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축제를 개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구는 피해복구 상황 등을 살펴 개최 여부를 9월에 재논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9월 이후 추석명절 등으로 축제 개최가 어려울 경우, ‘상권별 특별 할인 주간’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상인회장단의 결정을 존중한다.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다양한 고민과 함께 지역 재해예방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은 매출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통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과 지역 골목상권을 홍보를 위해 지역 상점가가 밀집된 주요 도로 6곳에서 7~9월까지 총 12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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