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3 (일)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30.2℃
  • 서울 25.2℃
  • 대전 25.2℃
  • 흐림대구 28.6℃
  • 구름많음울산 28.5℃
  • 광주 26.7℃
  • 흐림부산 27.7℃
  • 흐림고창 26.0℃
  • 흐림제주 30.4℃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6.6℃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9.9℃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진천군, 집중호우 상황 신속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진천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상황에서 발 빠른 대응을 가져가면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13일부터 18일까지 평균 36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문백면은 428mm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군은 13일부터 진천군재난안전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으며, 15일 호우경보로 상향됨에 따라 송기섭 군수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운영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39건(체육시설 5건), 사유시설 100건(피해농가 58곳)의 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추정 피해액은 19일 기준 공공시설 약 14억 원, 사유시설 약 4억 원 정도다.


군은 호우 기간 동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통제선 설치 등 집중적인 대응을 했다.


특히 초평면 중석리 국도 34호선 굴다리 침수, 진천읍 상계리 김유신 탄생지 토사 유출 등 군도가 통제되는 상황에서 진천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백곡저수지 방류를 위한 신속한 조치와 함께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해 진천소방서와 긴밀한 소통을 가지며 대응했다.


군은 현재 응급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충북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 원 지원을 건의했으며 필요시 재난관리기금 등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수지역의 수인성 전염병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방역은 보건소 방역기동반, 7개 민간 방역 소독업체, 각 읍·면에 속한 자율방역단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으며 7개 읍·면의 침수 가구에 대한 긴급방역작업에 집중하면서 지역 전반의 방역도 함께 하고 있다.


군은 향후 주기적인 방역 활동은 물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침수 가구에 지속적으로 소독약품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호우 피해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