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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총력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 줄이어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18건, 일반주택 파손 103건, 공동주택 침수 5건, 도로 침수 467건, 차량 침수 19건, 농지 침수 353건, 축사 침수 22건, 가로수 170건, 공원 13건, 토사 유출 577건, 문화재 9건, 축대 등 93건, 하천 유실 213건, 공장 침수 26건, 상하수도 93건, 기타 221건 등 총 2,602건이다.

 

이 중 537건은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2,065건은 조치 중이다.(7월 21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피해복구 사항으로는 미원면 시도14호선 도로 제방 유실 복구 완료, 강내면 사곡리 일원 소하천 제방 유실 지역 임시조치 완료, 강내면 월탄리 일원 소하천 옹벽 전도 지역 임시조치 완료 등이 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11명이 발생했으며, 이재민은 633명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잔류인원 135명이 오송복지회관, 흥덕초등학교, 경로당 등 대피소 14곳에서 대피 중이다.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1,113대를 투입했으며, 금일 공무원 1,545명, 자원봉사자 632명, 군장병 600명, 경찰 70명 등 총 2,847명의 인력을 복구지원과 피해조사 등을 위해 투입했다.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구룡근린공원 민간사업시행자인 구룡개발주식회사가 수재의연금품 2천만원, 매봉근린공원 민간사업시행자인 씨에스에프 주식회사가 수재의연금품 2천만원,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수재의연금품 1천만원,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수재의연금품 1억원을 기탁했으며, 풀무원은 에너지바 12,000개와 식품류 600개, 재해구호협회는 시리얼바 125박스, 수건 1,000개, 버섯들깨탕 500개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서울기동경찰53기동대 130명이 오송읍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37사단 등 군장병 494명도 오송읍과 강내면의 피해 정비에 힘썼다. 옥천군 자원봉사센터는 세탁차량을 지원해줘 이재민들의 세탁물 처리를 도왔다.

 

21일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90여명과 함께 강내면 일대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으며,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40명도 피해 지역 정비 작업을 함께 했다.

 

또, 37사단, 특전사13여단, 특전사 국제평화지원여단, 17비행단, 공군사관학교, 1공병여단 등 군장병 600명은 오송읍, 강내면, 미원면의 복구 작업에 투입됐으며, 서울청기동대 70명은 운천신봉동의 상가 정비 작업에 나섰다.

 

이외에도 청주시 각 지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해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호우 피해 현장을 돌며 정비 작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문의면 등동천 제방유실 현장과 산덕리-염티리 도로 파손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을 독려했으며, 이어 오송 복구 지원을 위해 청주를 찾은 서울청기동대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21일에는 낭성면 지산리 감천의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으며, 강내면 행정복지센터와 오송읍 쌍청리 복구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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