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용인양지FC가 저학년 대회 첫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17일 남해 스포츠파크 바다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금배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대회에서 경기용인양지FCU18가 경남양산범어고등학교를 2–0으로 꺾었다. 용인양지는 2학년 공격수 박준우와 연성구가 각각 전반 11분과 후반 5분 득점을 올려 승리에 일조했다. 용인양지FC는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수비수 조원희의 긴 패스를 받은 박준영이 돌파 이후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은 범어고 박민준 골키퍼가 온몸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박민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박준우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범어고는 더욱 공격적인 태세로 나왔지만, 양지FC는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범어고의 계속된 공격에도 득점 찬스는 오히려 용인양지FC에서 나왔다. 전반 19분엔 혼잡한 상황 속에서 박준영이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민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전반 32분에 다시 한 번 조원희의 긴 패스를 받은 박준영이 페널티 아크 부근 중앙에서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민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승리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16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K4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가 평창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김준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으로 승리했다. 이정재 감독이 이끄는 서울노원은 5백을 가용하여 평창의 장점인 측면 공격을 억제했다. 공격에는 스피드가 장점인 김준선, 김현승, 유준하를 배치하여 뒷공간을 침투 후 마무리하는 패턴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90분 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는 팽팽한 경기 끝에 추가시간 이정재 감독이 준비한 패턴대로 김준선의 득점이 터져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이정재 감독은 “지난 2경기 동안 너무 더워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사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것이 더운 것 보다는 낫지만 전반전에는 폭우가 쏟아져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울 까봐 걱정을 했다. 이런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승리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노원은 지난 4월 2일 6라운드 경기에서 평창과의 원정경기 때 3-2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에 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안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춘천시민축구단의 신상휘는 남다른 마음으로 매 경기를 임하고 있다. 다시 프로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춘천은 16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여주FC와의 2022 K4리그 23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상휘는 이날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2000년생 신상휘는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 매탄고 출신이다. 매탄고 시절에는 등번호 10번을 달 정도로 전도유망했다. 매탄고의 10번은 권창훈, 김건희, 유주안, 전세진 등 에이스들에게 주어지는 등번호였다. 그만큼 빛나는 가치를 지닌 선수였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신상휘는 돋보였다. 그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남자 U-15, U-16 대표팀에서 뛰면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 AFC U-16 챔피언십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통산 12경기 7득점으로 성적도 좋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신상휘는 2019년 수원삼성 프로팀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후 주로 R리그에서 뛰었다. 프로 경기는 한 번 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남은 경기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춘천시민축구단의 정선우 감독이 K3리그 승격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춘천은 16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여주FC와의 2022 K4리그 23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춘천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9경기 동안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하지만 여주전이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있는 여주와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춘천으로서는 분명 아쉬운 점이다.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살리지 못했다. 골운이 지독히도 따라주지 않았다. 경기 후 정선우 감독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 감독은 “여주는 하위권 팀이지만 우리와의 경기에서 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을 것이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라면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K4리그에서 10승 6무 14패 승점 36점으로 10위를 기록했던 춘천은 올 시즌 23라운드까지 11승 5무 4패 승점 3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총 승점을 넘어섰다. 게다가 최근 흐름이 좋기 때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홈에서 첫 선발 출장한 김태호가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6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K4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가 평창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김준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에는 김태호 골키퍼의 선방이 큰 몫을 차지했다. 김태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로 골문을 지켰다. 특히 후반 34분 페널티킥 선방까지 성공하여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호는 “오늘 홈에서 첫 선발 출장했기 때문에 팬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한 것도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하고자 했다. 저번 주 (여주FC) 경기에서도 무실점으로 경기 끝냈으니까 오늘도 좋은 수비해서 최대한 무실점으로 경기 끝내고 싶었다. 결국 무실점으로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서울노원은 평창에게 신승을 거뒀다. 특히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태호가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에 대해 그는 “페널티킥이 선고되고 나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형들한테 이미 벌어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인천서구 i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서구아시아드FC 김남용 감독이 i리그와 유소년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월 16일 인천 서곶근린공원에서 인천 서구 i리그 경기가 열렸다. U-8부터 U-12까지 다양한 연령대 경기가 벌어진 가운데 U-10 경기 현장에서는 i리그와 인천 지역 유소년 지도에 잔뼈가 굵은 김남용 총감독이 서구아시아드FC를 이끌고 있었다. 김남용 총감독은 서곶초등학교 축구부와 인천미추홀유소년FC 등 여러 인천 지역 유소년팀들을 거쳐 아시아드FC를 지도한 지 3년차가 됐다. 미추홀유소년FC를 이끌던 2019년에는 KFA i리그 우수지도자 연수프로그램으로 유럽에 다녀오기도 했다. 김남용 총감독의 유소년 지도 철학은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연령이 낮은 아이들이다 보니 과도한 경쟁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얻는 게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드FC는 U8, U10, U12, U15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남용 감독은 “한 팀 안에 다양한 연령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인천서구 i리그는 축구를 즐기는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i리그는 지난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유,청소년 동호인 축구대회다.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대회와 달리 동호인 선수로 등록한 미취학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승부 위주의 경기에서 벗어나 축구 자체를 즐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청소년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개막한 올해 i리그는 전국 41개 지역에서 1,146팀이 참가하고 있다. i리그가 단순히 축구 경기의 즐거움을 넘어 색다른 이벤트로 참가하는 선수, 가족, 지도자에게 특별한 축제를 제공하는 있는 지역도 있다. 7월 16일 서곶근린공원에서 열린 인천 서구 i리그 경기가 그랬다. 서곶근린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한 물놀이 시설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i리그 선수들은 경기 후 가족, 지도자와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무더위 속에서 축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피난처였다. 경기장 안에서도 인천 서구 i리그만의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인천 서구 i리그는 매 라운드 페어플레이 선수와 라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EAFF E-1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조소현은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자축구의 인기를 위해 콜린 벨 감독이 추구하는 '고강도 축구'를 빠르게 흡수해 더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EAFF E-1 챔피언십(옛 명칭 동아시안컵)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도 밝은 모습이었다. 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되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오전에는 최고 기온 30도의 무더위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지만 선수들 모두 지친 기색 없이 밝은 분위기로 훈련에 참여했다. 콜린 벨 감독도 직접 선수들과 함께 뛰며 훈련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15일 취재진을 만난 조소현은 콜린 벨 감독의 훈련 참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감독님은 원래 훈련장에서 자주 직접 뛰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조소현은 '이번 소집은 내가 생각해도 유난히 분위기가 좋다. 감독님이 시간 나면 선수들과 카페 같은 곳도 같이 가려고 하시면서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하신다. 훈련장 안에서도 감독님이 원하는 강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의 최장타자인 19살 특급 신인 윤이나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윤이나는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거머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윤이나는 시즌 1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선 박지영을 마지막 18번 홀에서 6미터 버디로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 장면을 연출했다. 우승 상금 1억 4천400만 원을 받는 윤이나는 상금랭킹 5위(3억 7천44만 원)로 올라섰고, 신인왕 포인트는 2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KLPGA투어에 올라온 윤이나는 엄청난 장타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BC 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위에 이어 지난 3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더니 이번 대회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장타력을 앞세워 나흘 내내 선두를 질주했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우승자 배용준 인터뷰]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인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격스럽다. KPGA 코리안투어 첫승이라 더욱 갚지다. 내 스스로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 의미가 깊다. 챔피언조로 출발했다. 긴장되지 않았는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사실 3라운드부터 컨디션이 많이 좋지는 않았다. 오늘 플레이 초반부터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했지만 후반 홀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웃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번 시즌 플레이 스타일보다 체력단련에 집중했다. 식단 조절에 힘썼고 매일 밤마다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KPGA 코리안투어가 매주 있으니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하다. 체력관리에 힘써 플레이 후반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이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지난해 본 대회서 단독 3위, 올해는 우승을 차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내 플레이 스타일과 변형 스테이블포드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인 15일(금)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는 박주상 학생(17세)이 맡는다. 야구 선수가 꿈이었던 박주상 군은 9살이었던 2014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투병 중 광주에서 열렸던 KBO 올스타전의 소원 성취 이벤트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박병호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안타를 치고 달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2014년 한국시리즈에 다시 한번 시구자로 나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항암치료를 받으며 병마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박주상 군은 현재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대전반석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주상 군은 8년 만에 KBO 리그 그라운드에 나서 힘찬 시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BO는 최근 성수동에서 성황리에 마친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굿즈 판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수익금은 야구팬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만큼 ‘KBO 리그 팬 일동’으로 기부된다. 박주상 군이 팬 대표로 나서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또 다른 환아에게 용기와 희망이 이어지도록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3년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내일 16일(토)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에서 수놓여질 가능성이 있는 주요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드림 올스타(KT, 두산, 삼성, SSG, 롯데)가 나눔 올스타(LG, 키움, 두산, KIA, 한화)에 상대 전적 28승 15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드림이 2019년에 승리했던 기운을 이어가며 2연승을 향해 나아갈지, 아니면 나눔이 3년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드림의 롯데 이대호는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맞는다. ‘조선의 4번 타자’ 라는 별명답게 KBO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이대호는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홈런(4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1개의 아치를 더 추가하게 될 경우 역대 올스타 최다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이대호는 현재 7득점을 기록 중으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가시권에 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은 이종범과 양준혁이 나란히 갖고 있는 9득점이다. 이대호는 SSG 최정과 함께